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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iKKO Magic-ARC, ITM02, 유선 이어폰 쓰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USB 동글 앰프

루릭 루릭
2087 1 15

iKKO Magic-ARC, ITM02
유선 이어폰 쓰는 이유를 만들어주는 USB 동글 앰프



"무선 이어폰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음질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유선 이어폰은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으며 소스 기기와 고급 케이블을 통해서 더욱 좋은 소리를 전할 수 있다. USB 동글 앰프가 계속 발전하는 이유도 그러하다."


글.사진 : 루릭 (blog.naver.com/luric)


예전에 'iKKO(아이코)'라는 회사의 이어폰들을 리뷰하면서 짐작한 점이 있습니다. 제품의 사운드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좋은 소리에 대한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 명의 엔지니어가 각자 다른 제품을 설계해도, 이 회사는 소리의 최종 결정 단계에서 일정하게 좋은 선택을 합니다. iKKO의 기준으로 볼 때 음향 기기는 항상 소리의 해상도가 높아야 하고, 중음이 되도록 굵고 충실해야 하며, 저음은 언제나 초저음 영역까지 든든하게 울려줘야 합니다. 이런 감각은 이어폰 뿐만 아니라 커스텀 케이블, USB 동글 앰프 등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iKKO의 USB 동글 앰프 두 개를 사용해보면서... 유선 이어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임을 더욱 확신하게 됐습니다.



두 제품 모두 생긴 게 평범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만, 사운드 튜닝이 '기준점'이라고 해도 될 만큼 잘 되어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의 배터리 충전이 싫어서 생활 필수품 개념으로 유선 이어폰을 쓰는 사람과 오로지 더 좋은 음질을 위해서 고급형 유선 이어폰을 쓰는 사람 모두에게 iKKO의 가성비 동글 앰프 두 개가 만족감을 줄 것입니다. 또한 PC, 스마트폰, 태블릿과 더불어 비디오 게임 콘솔도 지원해서 활용의 폭이 넓습니다.



iKKO LOT, Magic-ARC



iKKO의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기본 명칭과 별명이 모두 지정됩니다. 그래서 제품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 동글 앰프의 경우는 'iKKO LOT'이라는 iKKO의 서브 브랜드 제품이라서 PC에 연결할 때에도 iKKO LOT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기기 자체의 이름은 'Magic-ARC'가 되겠습니다.



Magic-ARC는 정가 1.5만원 정도의 저렴한 USB-C 동글 앰프입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 작은 변환 젠더 하나 더하는 정도의 부피인데, USB-C 플러그 부분에 내장된 DAC와 앰프의 품질을 챙겨서 유선 이어폰의 소리를 보강합니다. 비용 지출을 최소로 하면서 유선 이어폰을 충실한 음질로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겠습니다. 특히 노트북 PC의 기본 사운드와 비교하면 훨씬 좋은 소리를 내므로 귀가 예민한 노트북 PC 유저에게 필수품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스마트폰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 있던 헤드폰 동글의 소리를 생각하시면 안 되지 말입니다.



사용 방법은... USB-C 커넥터가 있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비디오 게임 콘솔에 끼워서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과 함께 쓰면 됩니다. 볼륨 스위치가 없으니 기기의 볼륨 설정으로 음량을 조절하고요. (이걸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나) 기본적으로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으므로 3.5mm 4극 커넥터로 마이크를 탑재한 유선 이어폰을 쓴다면 음성 통화와 리모컨 버튼 조작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모델에 따라서 볼륨 조정이 안 되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비디오 게임 콘솔의 호환입니다. 이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 5와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동작한다는데, 혹시나 해서 USB-C to A 변환 젠더를 따로 준비해 플레이스테이션 4에 Magic-ARC를 끼워보았습니다.


...잘 됩니다. (ㅇ_ㅇ)... 유선 이어폰의 케이블에 마이크가 달려있다면 PS4에서 마이크도 쓸 수 있습니다. 당연히 PS5와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잘 되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역시, 볼륨 조정은 콘솔의 설정 메뉴에서 해줍시다. 이로 인해 저도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USB로 전원을 받는 동글 앰프나 소형 DAC 기기들 중에서 상당 수가 플레이스테이션 4 이상에서 정상 인식됩니다. (엑스박스는 보장 못 함) 여러분도 서랍에 보관해둔 USB 동글 앰프가 있다면 비디오 게임 콘솔에 연결해보시기 바랍니다. 제조사의 연결 제한 때문에 이어폰 헤드폰 쓰기가 까다로운 게 콘솔이라서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SOUND



*대부분의 USB 동글 앰프들은 스마트폰용이지만, 소리의 검토는 PC의 USB 연결에서 음악 재생 소프트웨어와 CD 해상도 이상의 음악 파일로 진행합니다. PC는 스마트폰과 달리 내장 사운드를 완전히 패스할 수 있어서 외장 DAC 기기 본연의 음색을 확인하기에 유리합니다.


iKKO Magic-ARC는 간편한 USB 동글 앰프이면서도 제품 사양이 준수한 편입니다. PCM 96kHz / 24bit 해상도를 지원하며 SNR 수치는 103dB, THD 수치는 0.008%라고 합니다. 윈도우 PC에 연결해도 드라이버 설치를 요구하지 않으니 바로 사용할 수 있고요. 요즘 나오는 고해상도 동글 앰프들이 다들 그렇듯이 이 제품도 발열이 있습니다. DAC와 앰프가 들어 있는 USB-C 플러그 부분이 뜨끈해지는 것입니다. 플러그가 금속 소재라서 열을 잘 방출해주므로 제품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또 다른 동글 앰프들의 공통점은 볼륨 조절을 재생기 쪽에서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첫 연결에서는 최대 음량 상태이므로 반드시 볼륨부터 쭈우우우욱 낮춘 후 사용합시다. 특히 Magic-ARC는 출력이 꽤 높게 되어 있어서 이어폰으로 듣겠다면 PC, 스마트폰, 게임 콘솔 등의 시스템 볼륨부터 낮춰야 합니다. 이어폰에서는 볼륨 10% 이하, 헤드폰에서는 20% 이하로 낮추길 권장합니다. 그렇게 줄여둔 후에 천천히 볼륨을 올리면서 들으면 됩니다.


동글 앰프의 소리가 크다는 것은...? 헤드폰 구동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원래부터 고출력을 요구하는 헤드폰이 아니라면 Magic-ARC에서 무난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PC에서는 시스템 볼륨 100 중 20~30으로 오디지 MM-500과 소니 MDR-7506을 든든하게 울려주었습니다.



저렴한 USB 동글 앰프에서 제일 신경 쓰이는 점이 배경의 화이트 노이즈입니다. 저전력으로 고출력을 내야 하는 제품이라서 흔하게 걸릴 수 있는 문제인데요. 그래도 Magic-ARC는 화이트 노이즈가 상당히 약한 편입니다. 사용 중인 이어폰이 드라이버 감도가 매우 높아서(110~120dB 이상) 원래부터 기기의 화이트 노이즈를 잘 들려준다면 음악 재생과 함께 '스으~'하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드라이버 감도(100dB 근처)의 이어폰 헤드폰에서는 고요한 배경이라서 매우 조용한 음악이나 조용한 분위기의 영화 감상이 쾌적하게 됩니다.


저는 예전에 PC 게임과 영화 감상을 위해서 2만원대 USB 동글 앰프를 구입해두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제품이 많아서 몇 년째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요. Magic-ARC의 소리 첫 인상이 의외로(?) 좋아서 같은 분류의 타 제품과 직접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Magic-ARC의 소리가 훨씬 자연스럽고 해상도가 높다는 느낌이 확 옵니다. 소리의 기본적 인상은 조금 풀어지고 편안해서 포근한 느낌에 가까운데 음색 왜곡이 없으며 고.중음도 선명하게 들립니다.



이 제품의 소리는 연결하는 이어폰마다 조금씩 다르게 들리겠으나, 제 판단으로는 고음의 청각 자극이 없으며 중.저음이 보강되는 성향입니다. iKKO의 이어폰 라인업에서도 이렇게 저음이 든든한 모델이 많았는데요. 낮은 가격대의 USB 동글 앰프에서도 같은 속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agic-ARC는 소리의 잔향을 즐기는 유저에게 좋은 느낌을 주겠고, 정밀한 모니터 성향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다른 제품이 더 나을 것입니다. 모니터링에 적합한 동글 앰프를 iKKO 제품에서 찾는다면... 값이 훨씬 비싸지만 ITM02가 딱 그런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iKKO Zerda, ITM02



이 제품의 경우는 모델 넘버가 ITM02이고 별명이 Zerda인데... iKKO 웹사이트의 이름 순서에서 ITM02가 뒤쪽에 있기 때문에 ITM02로 부르겠습니다. 즉, 모델 넘버로 부르든 별명으로 부르든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_-)a



ITM02는 정가 9.9만원의 케이블 분리형 USB-C 동글 앰프입니다. 하얀색의 작은 앰프 본체와 두 개의 USB-C 케이블이 들어 있는데요. 생활 필수품을 겨낭한 Magic-ARC와는 달리 이 제품은 하이파이 유선 이어폰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타입 동글보다 훨씬 넓은 회로 기판을 사용해서 더욱 고급스러운(?) DAC와 앰프를 탑재한 것입니다. 또한 USB 케이블을 교체해서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으니 호환성이 더 높게 됩니다.



ITM02의 본체는 39 x 17 x 9mm의 크기와 9g의 무게로 손가락 마디 한 개 정도의 부피입니다. 스마트폰에 연결해두어도 편하고 노트북 PC와 함께 휴대하고 다녀도 편합니다. 본체의 섀시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이며 무광택 흰색으로 깨끗한 인상을 줍니다. 이 제품도 다른 동글 앰프와 마찬가지로 발열이 있으니 금속 케이스로 열 방출을 하게 됩니다.



이 물건의 외관에서 한 가지 특징은 상태 표시 LED입니다. iKKO 로고의 반대편에 작은 LED가 있는데 DSD 128 재생에서 빨강색으로 빛나며 다른 모든 해상도에서는 파랑색이 됩니다.



내장된 DAC는 AK4377이라고 합니다. PCM 384kHz / 32bit, DSD 128 재생을 지원하며 SNR 수치는 120dB, THD는 0.0004%, 출력은 32옴에서 70mW입니다. USB-C to C 케이블로 PC,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 PS5,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에 연결할 수 있으며 '라이트닝 to USB-C' 케이블도 있어서 아이폰에도 끼울 수 있습니다. Magic-ARC에서 그랬던 것처럼 USB-C to A 변환 젠더를 따로 준비해서 PS4에도 연결해봤으나 호환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 콘솔이 없어서 나머지는 직접 확인할 수가 없었으니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겠습니다. (-_-);



ITM02는 Magic-ARC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저의 경우는 LG V20에서 USB Audio Player Pro를 통해 DXD(352.8kHz) 파일과 DSD 128 파일의 정상 재생을 확인했습니다. PC 연결에서는 시스템 볼륨으로 음량을 조절해야 하니 음악 재생 소프트웨어의 다이렉트 모드 사용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외부 볼륨 스위치가 없는 USB 동글 앰프들은 사용하기 전에 볼륨부터 최소로 낮춰야 합니다. 이 제품도 출력이 상당히 좋아서 원래부터 높은 출력을 요구하는 헤드폰이 아니라면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ITM02는 PC 연결의 시스템 볼륨 100중에서 25~30으로 오디지 MM-500, 소니 MDR-7506을 든든하게 구동해주었습니다.


*참고 : ITM02는 희한하게도 DXD 재생에서만 볼륨이 최대가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USB Audio Player Pro의 하드웨어 볼륨을 최소까지 낮추고 들어야 합니다. PC에서 DXD 재생을 해도 시스템 볼륨이 패스되어서 최대 음량이 되니 음악 재생 소프트웨어의 자체 볼륨을 낮춰서 들으시기 바랍니다. 352.8kHz 파일을 즐겨 듣는 분은 별로 없겠지만 어쨌든 알려드립니다. (-_-)a



SOUND



*대부분의 USB 동글 앰프들은 스마트폰용이지만, 소리의 검토는 PC의 USB 연결에서 음악 재생 소프트웨어와 CD 해상도 이상의 음악 파일로 진행합니다. PC는 스마트폰과 달리 내장 사운드를 완전히 패스할 수 있어서 외장 DAC 기기 본연의 음색을 확인하기에 유리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ITM02는 고급형 유선 이어폰을 위한 동글 앰프에 속합니다. 일단 배경의 화이트 노이즈를 확인해보면 Magic-ARC와 다른 레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얌전히 말하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겠으나 드라이버 감도가 매우 높은 이어폰에서도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배경 노이즈 없다!!'고 외쳐도 됩니다. 어떤 이어폰 헤드폰을 쓰든  간에 침묵이나 다름없는 바탕에서 조용한 음악에 귀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첫 청취부터 놀라울 정도로 고.중.저음의 균형이 좋으며 자연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USB 동글 앰프를 몇 개 리뷰해본 탓에 ITM02의 레퍼런스 성향을 새삼 체감하고 있습니다. 퀘스타일 M15(엠피프틴)은 카푸치노의 향이 떠오를 정도로 진하고 감성적이었습니다. 저도 한 개 구입해서 사용 중인 Fiio KA2는 건조하고 샤프하며 굵은 소리를 냅니다. 이런 제품들과 비교한다면 iKKO ITM02는 '음색의 진정한 중립'이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습니다. 소리의 선이 두터운 편이며 고.중.저음 중에서 의도적으로 강조된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편안하게 풀어주는 소리가 아니라 높은 탄력으로 단단하게 붙잡아주는 느낌의 소리입니다.



ITM02의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나 그 성능은 분명히 오디오 애호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대 성능비를 위해 채택된 기본 USB 케이블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 USB 케이블 두 개가 ITM02의 소리 해상도를 뚜렷하게 깎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본 라이트닝 to USB-C 케이블은 선재가 더욱 열악해서 중.저음의 양감까지 줄어듭니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제가 쓰고 있는 저가의 순은선 USB 케이블로 바꿔보니... ITM02의 소리 해상도가 크게 올라갑니다. 특히 고음이 매우 선명해지는데요. (은선 케이블이 원래 소리가 시원해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요) 순은선 USB 케이블에서도 중.저음의 굵고 단단한 느낌은 변하지 않으며 규모가 더 커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권하건대 저렴한 중국산 케이블이라도 좋으니 기본 USB 케이블을 업그레이드해봅시다. 제대로 마음 먹고 10만원대 이상의 고급형 USB 케이블을 쓴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특히 ITM02에 비싼 이어폰을 연결하겠다면 USB 케이블 업그레이드의 효과가 매우 중요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쓰는 리뷰 원고는 기본 케이블을 기준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



기본 USB 케이블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감지된 ITM02의 소리 속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왜곡율이 낮고, 응답 속도가 빠르며, 불필요한 잔재가 없는 모니터 성향의 소리입니다.


2) 기본으로 고해상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PCM 음반의 정밀하고 깨끗한 느낌이 좋고, DSD 음반 감상에서도 고급형 이어폰으로 연주 공간 속의 공기 울림을 느끼게 해줍니다. (USB 케이블을 업그레이드하면 더욱 향상됨)


3) 고음 착색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주 담백한 음색입니다. (USB 케이블의 종류에 따라서 약간 밝아질 수도 있음)


4) 낮은 중음과 저음의 무게가 색다릅니다. 훨씬 묵직하게 고막을 누르는 압력이 있습니다. 저음을 아주 평탄하게 유지하면서도 저음 펀치의 탄성이 강해서 굵고 단단한 인상을 줍니다.


5) 기본은 평탄한 소리이지만 체감으로는 깔끔한 중.저음형 사운드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드라이 & 클린 성향인데 중.저음이 보강되는 것입니다.



즉, 기본 USB 케이블을 사용해도 ITM02를 레퍼런스 기기로 쓰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USB 동글 앰프 쪽에서 특정 음색을 만들지 않고 이어폰 헤드폰의 소리 선을 굵게 해주며 만족스러운 고해상도를 뽑아주기 때문입니다. PC와 스마트폰에서 고급형 유선 이어폰을 쓰는 의미를 부여해주는 최소형의 소스 기기로 봐도 좋겠습니다. 높은 호환성 덕분에 게임할 때에도 쓸모가 있고요. ■



*이 리뷰는 셰에라자드의 고료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좋은 제품을 찾아서 직접 검증, 분석한 후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가 원하는 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점은 글 속에서 직접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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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연월마호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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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그..동글은 그 중에서도 무선통신을 돕는게 목적인 물건에 한해서 그렇게 불러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말없이 앰프라고 부르려면 최소한파워앰프나 인티앰프여야할 것 같은데, 프리앰프라고 하기에도 좀 낯부끄러운 기기에다 앰프라는 표현을 굳이 쓰는게 맞나 싶어서요
23:21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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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한글로 동글은 외국어가 아니다 외래어다보니
23:41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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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마호
보통 동글이라고 하면 블루투스 동글 같은 걸 기대할 것이고, 앰프라고 하면 최소한 그리폰이나 디아블로 같은 이미지를 떠올릴텐데.. 꼬다리DAC를 그렇게 표현하면..
23:23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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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유저
일차적으로 꼬다리 DAC를 찾는 분은, 검색으로 이 글까지 도달하지 못할 것이고, 블루투스 동글이나 앰프를 찾던 분은 이 글로 유입당해서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 같습니다. 키워드 설정이 그래서 중요한데.. 핵심 키워드를 저렇게
23:24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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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유저
저도 제목낚시(부끄럽게도) 좋아하지만, 이런 잘못된 묘사는 정작 이 글의목적 달성에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23:27
22.12.16.
캐주얼유저
음... 뭐 명확히 분류하자면, 꼬다리들에 있는것들이 이미 dac/amp 원칩화 되어서 들어가있는거다보니 아니라고 분류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23:31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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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stein
그렇긴 합니다만... 진짜로 앰프가 필요할만한 리시버는 저걸로는 못 울리고, 단순 음질향상이나 저주받은 단자의 아이폰 같은데(그나마 라이트닝 변환도 해야하지만) 쓰기 좋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핀트가 어긋난 것 같습니다
23:35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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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stein
광고를 하려면 잘 하기라도 해야지, 뜬금없이 광고주 입장에 과몰입해서 복장이 터지는 바발에 ㅠㅠ
23:36
22.12.16.
캐주얼유저
근데 여기 게시물들은... 99%가 광고이긴해서요;;; ㅎㅎ
00:24
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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