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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어다이나믹 아벤토 (Beyerdynamic Aventho), 자연스런 소리, 편리하고 멋진 온이어 블루투스 테슬라 헤드폰

theparanbi thepa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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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등장해서 섬세하고 풍부한 소리로 많은 오디오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이어폰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베이어다이나믹의 셀렌토입니다. 테슬라 드라이버의 진가를 확실히 알려준 이어폰이었죠.

 

올해 또 베이어다이나믹에서 멋진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온이어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 Aventho 아벤토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음질 때문에 무선 제품을 그동안 만들지 않았던 베이어다이나믹에서 이번에 단단히 준비하고 내놓은 최초 무선 헤드폰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무선을 지원하는 셀렌토 이어폰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베이어다이나믹이 마치 무선쪽 업계에도 강력한 선전포고를 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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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베이어다이나믹 이라는 회사를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독일의 음향 전문기기 회사로 1924년 베를린에 창립된 회사입니다. 1937년 세계 최초의 다이나믹 헤드폰 DT-48을 만들었고, 1939년에는 최초의 스튜디오용 다이나믹 마이크도 만들어낸 역사적 기술을 가진 회사입니다. 현재는 대중적 헤드폰이나 이어폰과 함께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의용 장비, 전문 스튜디오, 방송국 등에서 사용하는 전문 음향 장비들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beyerdynamic AVENTHO 포장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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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는 두꺼운 책과 비슷한 크기의 종이 박스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겉면에 아벤토 헤드폰의 이미지가 큼직하게 들어 있고 뒷면에는 테슬라 드라이버 기술을 사용하고, MIY 앱, 터치 패트 사용과 같은 대표적 특징이 간략히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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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아래쪽에는 apt-X HD, Hi-Res Audio, Bluetooth 인증 마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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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밑면 왼쪽에는 제품 시리얼 번호가 적힌 바코드 스티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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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는 갈색과 검정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박스에 컬러 표기 대신 아예 제품 사진으로 바로 알아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즉 갈색이면 상자 아벤토 사진도 갈색이고, 검정이면, 검정 아벤토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제가 테스트한 제품은 앞에서 보신 거처럼 가죽 느낌이 강한 갈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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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홀로그램 스티커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봉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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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면 큼직한 회색 천으로 된 파우치가 바로 보이고, 함께 인쇄물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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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치 안에는 스펀지를 끼워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한 아벤토 헤드폰이 들어 있고, 파우치 안에 있는 작은 포켓에는 이어폰 케이블과 USB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beyerdynamic AVENTHO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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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앞에서 Aventho의 구성을 살짝 봤는데, 여기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아벤토 무선 헤드폰, 파우치, 이어폰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 보증서, 퀵 스타트 가이드, MIY 앱 안내서가 전체 구성입니다.

헤드폰은 좀 있다 자세히 보기로 하고, 우선 다른 구성품을 먼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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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 충전에 사용되는 USB 케이블입니다.

단자가 USB-A, USB-C 타입입니다. 케이블 단자 손상을 막는 작은 커버도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 충전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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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케이블은 3극 3.5mm로 양쪽 다 같습니다.

아벤토 배터리가 다 되면, 연결해서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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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느낌의 천으로 된 파우치입니다.

구석에 beyerdynamic 가죽 로고가 단조로움을 막아줍니다.

파우치를 조이는 부분도 알루미늄으로 된 버튼을 사용해서 고급스럽죠.

안에 살짝 패드를 넣어 충격 방지를 하긴 했는데,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대신 부피가 적어 휴대하기에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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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 앱과 간단한 설명서, 보증서 같은 것이 있는데, 한글로 되지 않아서 좀 불편합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베이어다이나믹 사이트에 가면 한글 부분이 들어 있는 PDF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11에서는 다운이 안되더군요. 크롬에서는 다운로드 버튼이 보입니다.

관련 주소는 끝부분에 첨부하겠습니다.

 

아벤토가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보니, 바른 사용을 위해 매뉴얼을 한번 정도 정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beyerdynamic AVENTHO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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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 쇼 타임입니다.

구석구석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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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는 초코파이같이 생긴 동그란 이어컵이 돌아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바닥에 놓을 때도 뭔가 더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옆면을 더 자세히 보니 이어컵 연결부 근처에 작은 에어홀이 있는 게 보입니다. 완전히 뚫린 것은 아니고 안에 망으로 먼지와 같은 이물질 유입을 막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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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을 착용할 때는 이어컵이 위아래, 좌우 돌아가고 헤드 밴드 길이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귀에 맞게 밀착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어패드도 무척 부드럽습니다. 전체적으로 착용감이 좋죠.

그리고 아벤토가 귀 위에 올려 쓰는 온이어 타입이므로 이어컵이 귀 모양에 맞게 밀착되지 않으면, 소리가 유입되거나 새게 되고, 좋은 품질의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됩니다. 게다가 귀에 통증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자유로운 이어컵의 움직임과 부드러운 재질은 좋은 점이 되어 줍니다.

게다가 이런 연결 또는 조절하는 부분이 모두 금속으로 되어 있어 견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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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시 정수리에 닿는 헤드 밴드 쪽도 쿠션 처리되어 있는데, 헤드폰이 크게 무거운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머리 큰 저도 그다지 헤드 밴드의 압박감을 크게 느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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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벤토는 이어컵에 beyerdynamic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왼쪽입니다. 오른쪽은 터치패드로 쓰이며, 이어컵 안쪽에 L, R이라 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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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가 있는 왼쪽은 별다른 구조적 특징이 없는 반면, 오른쪽은 터치 패드와 함께 USB C 타입 충전 포트, LED, 전원 버튼, 3.5mm 잭 연결 포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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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패드는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쿠션의 숨이 죽거나, 낡아졌을 때 별도로 교체가 가능하고, 먼지 청소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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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는 셀렌토 이어폰과 같이 베이어다이나믹의 독자 기술인 TESLA를 적용한 드라이버를 쓰고 있습니다.

테슬라 드라이버는 기존 헤드폰 유닛에 3배 정도 강력한 1만 가우스 즉 1 테슬라의 자기장을 가지는 게 큰 특징으로 이 강력한 자장을 이용해서 자연스러우면서도 고선명, 고품질의 소리를 재생해줍니다.

테슬라 드라이버는 T1, T5P 헤드폰에 최초로 적용되었고, 이후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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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아벤토의 디자인 특징을 알아봤습니다.

역시 아벤토가 가격이 좀 되는 제품이다 보니, 제품 완성도에서 그만큼 좋은 거 같습니다. 또한 많은 부분을 금속을 채용해서 내구성에서도 괜찮아 보입니다. 컬러나 디자인도 제 취향에는 딱이더군요. 천연 가죽 느낌의 갈색이 빈티지스럽고, 캐주얼하지만, 너무 가볍게 보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위에 나온 각종 상을 수상할만합니다. reddot 수상 제품들은 다들 멋지던데, 역시 아벤토도 그러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소프트 케이스와 함께 하드 케이스도 함께 제공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안전한 기기 보호 측면에서는 역시 하드 케이스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beyerdynamic AVENTHO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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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를 실제 써보면서, 대표적 특징도 알아보고, 사용 느낌이나 청음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스펙

 

Driver

Dynamic Tesla high-end Driver

Impedance 

 32 Ω

 Frequency Range

  10Hz ~ 40kHz

 Sensitivity 

 105dB / mW

  Cable

 금도금 3.5mm 3극 플러그, 1.2m

T.H.D

0.3% @ 500 Hz

 Bluetooth version

4.2

 Supported Profiles

 HSP, HFP, A2DP, AVRCP, GAVDP

 Supported Codecs

 apt-X, apt-X HD, AAC, SBC

 Operation range

 up to 10m

 Charging time

 2 시간

 Battery runtime

 30 시간 이상

 Battery capacity

 1050 mAh

 Weight

238g ( without cable ) 

스펙으로 소리 특징까지는 알 수 없으나, 객관적인 아벤토의 특징을 담고 있으니, 참고삼아 보세요.

 

 

* 간편한 충전, 긴 음악 재생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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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은 제공되는 USB 충전 케이블을 스마트폰 충전기나 멀티 충전기 등 기존 USB 충전기에 꽂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 LED가 깜박이고, 완료되면, 빨간 LED가 지속적으로 켜져 있습니다.

충전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이며, 배터리 용량은 1,050mAh로 스펙상 일반 지속 시간은 30시간 이상입니다.

음악 재생은 최대 20시간 정도인데, 재생 시간은  볼륨 크기나 블루투스 플레이어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절대 적지 않은 재생 시간입니다.

 

충전과 사용에 큰 불편은 없었지만, 욕심을 더 내보자면, 추후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되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블루투스 4.2와  NFC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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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토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입니다.

블루투스 4.2 버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를 써보신 분이라면, 방법이 거의 같으므로 그리 어렵지 않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뮤직플레이어와의 페어링을 위해 헤드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6초간 전원 버튼을 눌러, 빨강, 파랑 LED가 번갈아 깜박이는 상태가 되게 하고, 플레이어에서 블루투스 기기 검색을 합니다. 목록에 Aventho wireless 가 나오면 이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Qualcomm의 apt X 또는 apt X HD를 지원하는 기기면 자동으로 찾아서 해당 기능 메시지가 나옵니다.

 

나중에 설명서를 보고 안 사실인데, 아벤토에 NFC 기능이 있더군요. 왼쪽 이어컵에 재생 장치를 대서 좀 더 쉽게 페어링할 수 있습니다.

 

 

* 편리한 터치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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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선 헤드폰의 추세가 리모컨 대신 터치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벤토 역시 아주 편리한 터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이어컵 바깥쪽 동서남북에 있는 - 자 홈이 있는 곳을 터치패드로 사용합니다.

패드 조작이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몇 번 해보면, 쉽게 익숙해집니다.

패드를 일반 오디오 리모컨으로도 쓸 수 있고, 스마트폰과 사용 시 헤드셋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통화 품질 무척 좋습니다. 상대 목소리 아주 선명하게 들리고, 상대편도 무척 소리가 안정적이고 잘 들린다고 하더군요.

단 당연한 소리겠지만, 블루투스가 꺼진 유선 상태에서는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터치 패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 편안한 착용감과 만족스런 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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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8.jpgIMG_0400.JPG 착용 컷을 올리려 했으나, 사진이 마음에 안 들어, 베이어다이나믹에 있는 컷을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좀 아쉬워 데드풀 팝콘통에 씌워봤습니다. 이어컵이 큼직한 오버이어 헤드폰에 비해 크기가 작다 보니, 확실히 대갈 장군이 되지는 않아서 전반적인 착용 스타일이 좋네요.

온이어 타입은 짝귀인 제 입장에서 그리 편한 느낌을 받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오버이어 타입을 주로 쓰는데, 이번 아벤토 경우 우려와 달리 귀가 편하더군요. 물론 오래 들으면, 문제의 오른쪽 귀가 뻐근하긴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써봤던 온이어 헤드폰 보다 확실히 편하게 느꼈습니다.

차음 성능도 아벤토의 이어컵이 귀에 잘 밀착되어 음악을 틀지 않아도, 헤드폰 착용 전과 후에 확실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 MIY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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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 ( Make It Yours ) 앱은 베이어다이나믹의 무선 이어폰, 헤드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력 검사를 통한 사용자 귀 최적화, 듣는 습관 추적, 터치 패드 감도 조절 등의 기능을 가진 일종의 유저 인터페이스 커스텀 마이징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하고,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현재 지원 기종은 AVENTHO, AMIRON 헤드폰이고, 앞으로 무선 셀렌토 이어폰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서두에 말했듯이 셀렌토 무선 버전이 나온다니 이것도 기대되네요. 기존 셀렌토 유닛에 블루투스 무선 케이블이 적용되는 형태인가 봅니다. 음질에 편리성까지 더해지니, 이것도 나오면 많은 주목을 받을 거 같다는 촉이 옵니다.

 

* 청음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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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위해 블루투스 지원하는 Fiio X7 mark 2와 삼성 노트 5를 사용했습니다.

물론 무선뿐만 아니라 유선 상태에서도 함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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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스트에 사용된 음원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음원과 함께 스트리밍 테스트도 할 겸, 벅스 BUGS의 슈퍼사운드 고음질 FLAC 곡들을 위주로 사용해서 청음 했습니다. 벅스에는 FLAC 파일만 모아놓은 FLAC 전용관이 있어 그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었습니다.

자주 듣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들어봤습니다. 곡을 신나게 만드는 고음 악기들의 소리가 잘 살아 있습니다. 섬세하지만, 과하지 않아서 보컬의 소리를 죽이지 않습니다. 다만 치찰음에 있어 플레이어 기종에 따른 차이가 있네요. 스마트폰에서는 치찰음이 좀 강했으나, X7에서는 그리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코덱의 차이가 있나 봅니다. 같은 블루투스라고 해도 역시 apt X를 지원하는 쪽이 소리가 좋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역시도 화려한 악기 소리가 참 좋죠. 느낌은 봄날과 비슷했습니다. 고음과 중음부가 아주 안정적입니다. 저음은 과하지 않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딱 좋다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아델의 Love in the deep 속 드르르 거리며 아주 낮게 깔리는 저음, 양감 있는 저음도 잘 재생해줍니다. 하지만 저음왕에 있는 곡들을 듣고 비교해보면, 저음의 볼륨 면에서는 많이 절제되어 있다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명 저음이 약한 건 아니지만 중, 고음의 밸런스를 깨지 않게 설계되어 있어서 그런지 강한 저음을 즐기는 분이라면, 심심하다는 생각도 들 거 같네요.

​어쨌든 보컬 소리는 참 최고입니다. 현장감이 살아 있죠. 차음 성능도 좋아서 야외에서도 크게 변함없는 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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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마음으로 오페라의 유령 공연 곡들을 들어봤습니다. 
 일단 귀가 편하니 음악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가 하나하나 잘 살아있습니다. 아름답네요.

퓨전 해금 악기의 소편성 곡들은 정말 감동입니다. 해금의 현과 활에서 나오는 거친 고음의 소리가 아주 짜릿합니다. 시네마천국을 듣는데 가슴이 뭉클합니다. 고음 표현이 좋은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아쉬움이라면 공간감에 있어서 요즘 많이 듣고 있는 밸런스드 이어폰에 비하면 광활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좌우 분리 차이 때문인지 공간감이 보통이거나 살짝 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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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잡혀있는 밸런스와 선명한 고음 때문인지, 전자적 음향이 살아있는 메카닉한 곡들이 무척 화려합니다. 귀가 쫑긋해지고, 이게 뭐지 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EDM 곡도 들어봤는데, 역시 듣기 좋네요. 이어폰에 비해 오래 들어도 귀가 크게 부담 되지 않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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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벤토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소리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테슬라 드라이버의 특징인가 봅니다.

무선인데도 화이트 노이즈도 전혀 없습니다. 잡소리가 없는 만큼 그냥 음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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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제가 가지고 있는 같은 베이어다이나믹 CUSTOM ONE PRO와도 비교해봤습니다.  

이 헤드폰은 몉에 레버를 조절해서 저음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음을 올리면 커스텀 원 프로가 확실히 더 강해집니다.

전반적인 소리는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소리입니다. 이게 전형적인 베이어다이나믹의 소리일지도 모르겠네요. 좀 더 많은 베이어다이나믹 헤드폰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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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으로도 들어봤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보통 무선 헤드폰을 유선으로 연결하면 소리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느끼곤 하는데, 아벤토는 안 그러네요. 소리가 일관적입니다. 더욱 섬세하게 들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음색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이게 맞는 건데,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좋네요.

마침 영디비에 테스트한 아벤토 그래프를 볼 수 있었는데 거기서도 유선과 무선의 차이가 크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FR WITH OLIVE-WELTI TA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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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QUENCY RESPONSE 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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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를 위해 영디비에서 가져온 그래프 자료입니다.

 

 
 ▥ beyerdynamic AVEN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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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이 다 가지 않았지만, 올 여름은 진짜 살인적인 더위였습니다. 
 무더위로 인해 감히 밖에서는 헤드폰을 끼고 다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기세도 꺾였네요. 드디어 가을이 다가옵니다. 
 다시 야외에서도 헤드폰으로 멋진 음악들을 즐길 수 있겠네요.

이왕이면 베이어다이나믹 아벤토로 즐기는 건 어떨까 합니다.

아벤토 헤드폰은 고급스런 디자인에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이니 거추장스러운 선의 부담도 없고, 사용 시간도 긴데다, 테슬라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고품질의 자연스러운 소리를 즐길 수 있는 베이어다이나믹 플래그십 헤드폰인 만큼 꼭 만족하실 겁니다.

벅스 슈퍼사운드 고음질 음원 파일과 함께 아벤토로 아름다운 음악 속에 푹 빠져 보세요. 

 

 

 

 beyerdynamic AVENTHO 관련 자료 모음 

 

아벤토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관련 자료를 이것저것 모아봤습니다. 
 

* 우선 한국 베이어다이나믹 아벤토 제품 정보 주소입니다.

http://beyerdynamic.co.kr/?avada_portfolio=aventho-wireless&portfolioID=4055

 

 

* 한글 매뉴얼 다운로드는 아래 주소 DOWNLOADS에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https://global.beyerdynamic.com/catalog/product/view/id/4219

 

* 아벤토 홍보 영상도 빠지면 안될 거 같아 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ByX9fpkCHg

 
 
 
* 마지막으로 영디비의 아벤토 측정 데이터가 담긴 리뷰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여기까지 입니다. 긴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영디비 이벤트를 통하여 (주)사운드솔루션과 벅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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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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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paranbi 작성자

사진 용량 제한이 있었네요. 지난번에는 다 보인 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안 보이는 사진이 있네요.  
그래서 제 블로그 링크 남깁니다. 
 https://blog.naver.com/theparanbi/221339498779

15:28
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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