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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아콘 프리버드 X11 2019 코드리스 이어폰 - 일주일 사용후기

크라이드 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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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되었습니다.

한 낮에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온 몸을 타고 오르는 후덥지근한

열기의 변화가 느껴지고 목덜미엔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이

등 뒤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찝찝함을 한껏 남겨주는...

그런 계절이 결국엔 다가왔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제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 돌아와 버렸네요.

출퇴근길이나 야외에서 음감하는게 소소한 일상의 낙인 저로써는

벌써부터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출퇴근길에는 이어폰 줄이 가방이나 옷에 자꾸 걸려서 음악 듣다가 빠져버리고

야외에서는 땀에 젖은 목덜미에 계속 들러붙어서 떼어내 줘야 하니 은근 짜증이네요.

(가뜩이나 더워 죽겠는데 이어폰까지 걸리적거리니 정말 짜증 지수가... ㅡㅡ;;;)

그래서 얼마전부터 유선 이어폰을 다시 코드리스 이어폰으로 바꾸고

계속 사용중인데 쓰다보니 이것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가지고 있는 제품들중에는 사용시간이 4시간을 넘는 녀석이 없다는 점이네요.

 

제 생활 패턴으로는 출퇴근길 왕복 2시간에 나머지 휴식 시간이나

여가 시간까지 못해도 하루에 최소 6~7시간 정도는 버텨줘야 되는데

아쉽게도 제가 가진 코드리스 이어폰들은 모두 중간에 충전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그냥 2개 들고 다니면 되지 않느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크기가 작다고 해서 2개를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바꿔서 들으려다가 분실할 우려도 있어서 쉽지가 않을것 같네요.

(뭐, 이어버드를 하나씩 바꿔끼면서 번갈아 충전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제대로 음감을 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불편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리뷰할 아콘 프리버드 X11은 사용하는 동안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제품이었습니다.

일단 한번 충전에 최대 8시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는지라 출근전에 한번 완충해주고

퇴근후에 예비로 잠깐 더 충전해주면 거의 끊김 없이 사용할수 있어서 편리한 제품이었네요.

그 외에도 여러 장점들이 있는 이어폰인데 지금부터 사용후기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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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Unboxing)

​ 
 

[패키지 디자인] 
 

아콘 프리버드 X11 2019(이하 X11 2019)의 패키지는 기존 모델(X11)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X11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판매 사이트나 리뷰에 올라와있는 사진들과 같은 모습이네요.)

아콘의 제품들을 보면 대부분 검은색과 오렌지 색상의 투톤 매치에 미니멀한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에 남는데 이젠 아콘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아예 자리를 잡은것 같네요.

(근데 랩핑 포장은 여전히 안 해주는군요. 이래서는 밀봉 제품인지 구분하기 힘든데 말이죠.)

​ 
 

[패키지 구성] 
 

패키지 안에는 충전 케이스이어버드 및 사용 설명서, 그리고 액세서리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액세서리 박스 안에는 마이크로 5핀 충전케이블S(소)/L(대) 이어팁, 그리고 폼팁이 들어있는데

센스 있게도 좌/우를 구분하기 쉽도록 폼팁의 색상을 빨강과 파랑으로 나누어 주었네요.

그리고 충전 케이스의 크기는 매우 작은 편입니다. 이어버드와의 크기만 비교 해봐도

기존 제품들의 충전 케이스에 비해 상당히 작은 크기임을 짐작할수 있을 정도네요.

​ 
 

[충전 케이스의 크기와 사용 시간] 
 

X11 2019의 충전 케이스 사이즈는 이전 모델인 X11과 동일한 크기이지만

평균적인 충전 케이스의 사이즈에 속하는 아콘 프리버드 X9이나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의 충전 케이스에 비해서는 여전히 작은 크기입니다.

이렇게 컴팩트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X9에 비해 무려 300mAh가

늘어난 800mAh의 배터리 용량을 지니고 있다는건 매력적인 장점이죠.

게다가 이번 2019 버전은 이어버드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향상되어서 전력 효율성면에서는 몇배나 더 좋아진 느낌마저 듭니다.

​ 
 

[다른 TWS 이어폰 충전 케이스와의 비교] 
 

일단 리버티 에어, X11 2019, 메이주 팝의 충전 케이스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한 눈에 봐도 X11 2019의 충전 케이스 크기가 상당히 작은걸 확인할수 있네요.

리버티 에어와 메이주 팝 모두 평균적인 코드리스 이어폰의 충전 케이스 크기인데

X11 2019의 충전 케이스 크기가 워낙에 작아서 엄청 크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 
 

얼마전 리뷰 했었던 디렘 HT1의 충전 케이스와도 비교해보면 더욱 큰 차이를 느낄수 있습니다.

디렘 HT1 충전 케이스의 크기가 평균보다 약간 큰 편인걸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크기 자체가 작네요.

저 작은 크기로 최대 48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제공한다는 걸 보면 앞으로 출시될

다른 2세대 코드리스 이어폰들은 기존 코드리스 이어폰들보다 훨씬 작아진 크기의

충전 케이스를 가지면서 휴대하기가 한층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들기도 합니다.

​ 
 

[충전방법 및 사용시간] 
 

충전은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충전 케이스에 이어버드를 넣으면 시작됩니다.

충전이 시작되면 이어버드의 하우징 부분에 달린 흰색 LED에 불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게 마치 외계 로봇이나 픽사 애니인 "월E"의 눈을 보는듯한 귀여운 느낌을 주더군요.

(처음엔 뭔가 깜빡거리는 움직임이라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덮개를 덮지 않고 잠시동안 봤습니다. ^^)

그리고 케이스 안쪽의 충전 단자 부분에는 자석이 달려 있어서 수납시 이어버드가 착~ 하고

달라붙는데 자력은 조금 강한 편이지만 넣고 빼는데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이어버드의 완충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덮개가 반투명한 플라스틱 재질

되어 있어서 충전 상태를 바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완충되면 LED가 꺼집니다.)

충전 케이스 전면에는 파란색 LED 인디케이터 1개가 달려 있는데 예전 아콘 제품들과

동일하게 LED 불빛이 깜빡이는 횟수로 충전 케이스의 충전량을 알려주는 방식이죠.

1회는 0~25%, 2회는 25~50%, 3회는 50~75%, 4회는 75~100%

충전 상태임을 알려주는 표시이며 완충시에는 LED가 자동으로 꺼집니다.

​ 
 

[이어버드] 
 

이어버드는 굉장히 매끈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제작 되었으며 메탈 느낌의 하우징에

버튼은 유광 처리가 되어 있어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미려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특히 하우징에 달린 물리 버튼은 마치 거울을 보는듯 주변을 비추는 모습이라 이쁘네요.

무게는 3.9g으로 일반적인 TWS이어폰의 무게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축에 속하며

유닛 자체의 크기도 꽤나 작은 편이라 귓바퀴 안쪽의 크기가 작으신 분들도

착용에 큰 무리 없이 정착용이 가능할 정도일꺼라고 예상됩니다.

*평균적인 사이즈의 귀를 가진 저에게는 오히려 이어버드의 크기가 살짝 작은 느낌이라

귓구멍에 맞는 팁을 제대로 장착하지 않으면 약간 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페어링] 
 

페어링은 요즘 나오는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들처럼 방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일단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데

그 상태로 잠시 놔두면 MFB(다중 기능 버튼)에서 흰색과 파란색 LED가

번갈아 깜빡거리기 시작하면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이때 블루투스 옵션에서 "Freebuds X11"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기기를

선택하면 되는데 음성으로도 "등록 대기 상태입니다~"라고 알려주니

페어링 자체에 애를 먹는 경우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제품의 장점 및 특징

 
 지금부터는 아콘 프리버드 X11 2019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길어진 배터리 타임] 
 

우선 X11 2019 이어버드의 자체 사용시간은 최대 8시간이며 2일 정도 테스트 해본 결과,

완충후부터 방전될때까지 평균 7시간 반 내외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5~6번까지 충전이 가능한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타임을 더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죠. 저처럼 사용 시간이 긴 코드리스 이어폰을 원하는 유저라면

아콘 프리버드 X11 2019의 강력한 배터리 타임이 큰 장점으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출시된 10만원 이하의 코드리스 이어폰중에 이어버드만으로

6시간 이상의 사용시간을 보여주는 제품은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다는 걸 감안해보면

사용 시간면에서는 가장 우수한 가성비를 지닌 몇 안되는 코드리스 이어폰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 
 

[조작법과 편의성] 
 

아콘 프리버드 X11 2019의 또 다른 장점은 편의성에 있습니다.

이전 모델인 X11도 조작 방법면에서는 크게 아쉽진 않았을것 같은데

2019년 버전부터는 볼륨 조절까지 이어버드에서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생/일시정지, 이전 곡/다음 곡, 볼륨조절 정도는 이어버드에서

무조건 컨트롤이 가능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기본적인 통화 관련 기능들은 물론,

음성비서 호출 기능까지 사용할수 있는 점은 편의성면에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네요.

여기에 양이통화(스테레오 모드로 통화)와 싱글 모드(각각의 유닛으로 음감 및 통화 가능)가

사용 가능한 점 또한 기존 코드리스 이어폰들에 비해 우수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물리 버튼이라 이어버드를 계속 누르면서 생기는 귀의 압력이나 자극은 아쉬운 편입니다.*

​ 
 

[IPX4 방수 기능 지원] 
 

이전 모델부터 이어져 내려온 기능이지만 IPX4등급의 생활 방수기능도 여전히 지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이든 이어폰이든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선호하는데

X11 2019는 빗방울이나 땀같은 수분기에 내구성이 있는 제품이라 편하게 사용할것 같네요.

단, IPX4등급에 맞게 세찬 물줄기에 노출시키거나 물 세척을 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 
 

[한글 음성 지원] 
 

아콘의 제품들을 보면 제품의 성능이나 완성도를 떠나서 로컬라이징(현지화)을 상당히

잘하고 있고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 X11 2019의 이어버드에도

친절하고 편리한 한글 음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들을 보면

메이저 브랜드이거나 국내 생산 제품임에도 한글 음성 지원을 안해주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콘은 모든 제품에 한글 음성 지원을 해주고 있는것 같더군요.

저는 제품의 상태나 메세지 및 SNS 내용까지도 한글 음성으로 알려주는지라

상당히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한글 음성은 기본으로 지원해줬으면 좋겠네요.

​ 
  
 [전용 앱(아콘 보이스) 지원] 
 

아콘 프리버드 X11 2019는 전용 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아콘'이라고만 쳐도 '아콘 보이스'라는 어플로 뜨는데

설치해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기능과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어플이라 생활패턴에 어느정도 맞추어서 사용하는게 가능하더군요.

예를 들면 알림을 읽을 앱을 지정하거나 TTS 관련 설정을 할수 있는건 기본이고

읽을 알림의 글자 수를 설정한다던가, 정시마다 시간 알림의 유무를 결정한다던가

배터리와 전원 상태 알림의 설정 유무 및 알림 텍스트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나에게 맞게 옵션을 결정하고 만들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 나름 오해했던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요즘은 웬만한 국내 기업들의 제품들보다 성능이나 디자인은 물론,

편의성에 관련된 기능적인 부분까지 더 우수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네요.

이런 부분은 국내 기업들도 빨리빨리 흡수해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청음 및 사용평

  
 
 [사운드] 
 

아콘 프리버드 X11 2019의 소리는 전형적인 저음 강조형 사운드를 가졌습니다.

저음의 양감과 타격감은 평균보다 꽤 많은 편이며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무른듯

잔향감이 남는 그런 저음을 들려줍니다. 다른 음역대를 침범하는 마스킹 현상도

제법 있으며 음원에 따라 약간 지저분하게 들리는 경우도 더러 있네요.

그에 비해 중음은 평범한 편입니다. 특별히 튀어나와있거나 강조되어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리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보컬 위주의 음원에서는 나쁘지 않은 소리를 들려주는데 저음의 마스킹이

중음의 소리를 깎아먹는 느낌이 아쉽네요. 고음은 중음보다 좀더 아쉽습니다.

존재감도 적고 고음 특유의 시원하게 올라가는 느낌은 거의 없는 밋밋한 느낌이라

그냥저냥 음감용으로 듣기에 나쁘지 않는 수준의 소리를 들려주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아콘의 코드리스 이어폰들의 소리는 매번 중간은 가지만

뭔가 인상적이거나 귀에 확 들어오는 수준의 소리를 들려주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해봤던 아콘의 X9이나 프리버드X 오픈등의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들의

소리가 대부분 저음이나 중저음 위주라 중음이나 고음쪽은 항상 좀 아쉬운 느낌인데

이제는 밸런스가 잘 잡히고 중음과 고음을 잘 살린 소리 성향을 가진 제품들도

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가격이 다소 비싸게 책정되더라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아콘의 가성비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최근에 아콘 코드리스 이어폰을

몇개 써보면서 거의 비슷비슷한 소리에 아쉬움이 남는지라 조금 박하게 평가해봤습니다.

마지막 글에 남긴것처럼 이제는 좀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중상급 이상의 코드리스 이어폰을

출시해줘야 할때가 아닐까 싶은데 제대로 된 음감용 제품이 출시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착용감 및 차음성] 
 

착용감은 유닛이 작고 가벼워서 좋은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귀 안쪽으로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유닛이기 때문에

웬만큼 작은 귀를 가진 사람이라도 착용감에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차음성은 나쁘진 않은데 외부 소음이 많아지면 잘 막아주는 편은 아닙니다.

폼팁을 사용하면 좀더 차음성이 좋아지지만 저음이 더 강력해져서 저는 패스했네요.

​ 
 

[통화품질 및 연결성]

통화품질은 그냥 생각보다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는 대부분 다 잘되는게 코드리스 이어폰이니 패스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노이즈가 많이 들어오긴 하지만 대신 목소리가

좀더 선명하게 전달되는 편이라 코드리스치곤 괜찮게 통화가 가능하더군요.

연결성은 우수한 편이었습니다.

출퇴근길이나 사람이 많은 시내쪽에서 시간당 2~3번 정도 끊기긴 했는데

이 정도면 무난한 편이고 길게 끊기거나 아예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는

한번도 없어서 사용하면서 연결 문제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다만 현재 사용중인 LG G6에서만 생기는 문제인것 같은데

처음 연결후 끊고 다시 연결하면 연결은 됐다고 표시되는데

정작 소리가 나오지 않고 영상은 뚝뚝 끊겨서 나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불량인줄 알고 교환을 받았는데 교환 받은 제품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건 처음 받았던것보다 교환 받은게 끊김 현상이나 안정성이 좀더 낫더군요.)

혹시 OS나 블루투스 버전의 문제인가 싶어서 여러 스마트폰들과도 연결해서 사용해봤는데

안드 버전의 문제도 아니고 블루투스 버전의 문제도 아닌 그냥 G6에서만 생기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혹시 구매를 생각중이신 분들중에 현재 LG G6를 사용중인

유저가 계시다면 구입전 필히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

총 평 
 

위의 표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아콘 프리버드 X11 2019와 X11의 차이점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대폭 늘어났고 APT-X 코덱지원이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도 실제 체감 되는 부분은 상당히 큰것 같네요.

이 두가지 큰 변화는 최신 퀄컴 칩셋을 사용하면서 생긴 변화로 보이는데

한번 충전으로 8시간 정도를 사용할수 있다는 점과 APT-X코덱으로 연결해서

기존 제품에 비해 좀더 나아진 음질을 들을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이점인것 같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X9의 경우에는 무조건 sbc 코덱으로 연결되서 음질이 아쉬웠네요.)

최근에 출시된 코드리스 이어폰들을 보면 음감용으로 쓰기에는 괜찮은 제품들이

제법 나왔지만 배터리 사용 시간이나 코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제품들은

여전히 많은것 같은데 아콘 프리버드 X11 2019는 적어도 이 두가지 문제는

확실히 해결해낸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리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 드리는 장점들을 요약하자면

최대 8시간 이상(충전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최대 4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 타임을 가진 제품.

충전 케이스와 이어버드의 크기가 꽤 작은 편.

그래서 착용감도 좋은 편이고 휴대하기에도 편함.

통화품질이 나쁘지 않음.

양이 통화와 싱글 모드 사용이 가능.

전형적인 저음 위주의 소리.

대중가요쪽은 무난하게 들을수 있고 힙합이나

EDM등의 장르에서는 좀더 매칭이 좋은 편.

조작법이나 기능 관련 편의성이 좋고

전용 앱과 한글 음성을 지원해서 편리함.

이 정도가 되겠네요.

이상 아콘 프리버드 X11 2019 코드리스 이어폰의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이 글은 아사모 체험단에 선정되어 무상으로 제공받은 제품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하지만 일체의 간섭이나 요구는 없었으며 100% 필자의 주관대로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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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크레 마사크레님 포함 2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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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렘ht1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케이스, 음질, 통품, 가격 고려해서요 
디렘 살봐엔 좀 더 돈 들여서 아콘사는게 낫나요? 아니면 아콘 살봐엔 좀 더 싼 디렘 사는게 나을려나요?

03:19
19.06.26.
profile image
저녁에듣자
음질은 디렘이 더 좋고 연걸성은 비슷한 수준이며 통화품질은 X11이 좀더 낫고
배터리 타임과 조작법도 X11이 더 좋네요. 함부로 추천 드리는건 아닌것 같구요,
어디에 초점을 두고 구매할 것인가를 고민하시는게 구매하실 분의 몫인것 같습니다.
04:53
19.06.26.
크라이드
통화품질은 이어폰 귀에 꼳은 채 대화할 때를 말하는거죠? 근데 연결성이 비슷하다고 하면 퀄컴칩이 무조건 답이 아닌가보네요..
05:47
19.06.26.
profile image
저녁에듣자
퀄컴칩이라고 다 만능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퀄컴칩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는 편이었는데
확실히 소비 전력이나 APT-X코덱 지원, 연결성면에서 이점이 있는 칩셋이지만
해외 리뷰나 사용기들을 보면 아직은 크게 성능차가 나는 정도는 아닌것 같더군요.
통화품질은 귀에 꽂은 채로 쓰는게 맞고 조용한 곳에서는 대부분의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다 잘되는 편이지만 시끄러운 곳에서는 유닛을 하나 빼서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통화해야 합니다.
06:43
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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