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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새벽 감성 저격 이어폰 수월우 크레센트 리뷰

Incline Incline
5025 2 0


수월우
水月雨, Moon Drop
"달밤에 내리는 비"


수월우 크레센트
(MoonDrop Crescent)
황동(Brass) 하우징
6mm DD
16 - 30,000 Hz



※ Crescent : 초승달
크레센트는 초승달의 엔트리급 모델이니 향후 업그레이드 버전의 "보름달, 만월(Full Moon)" 이라는 모델이 등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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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우는 핸드메이드로 모든 제품을 제작하기 때문에, 제품을 주문하고 수령하기 까지 간혹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정신으로 다져진 거북이 같이 느린 제작 방식이기 때문이죠. 수월우 內 최상위 모델  블레싱, A8 이 그러하였습니다. 특별하게 수월우는 전세계 국가 중 대한민국에 관심이 많아, 완성된 제품을 미리 공급하는데 블레싱의 경우 길게는 1-2주 기다려야 배송이 완료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몇몇 주위분들 이야기를 통해 들어 알게 되었네요. 수제작을 통해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수월우는 수익성 보다는 "장인정신"을 신념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수월우의 경영철학입니다.


※ 수월우는 자사의 제품들을 전세계 모든 곳에 납품하는 것이 아닌, 독점계약이 성립되어야만 제품을 주문받고 공급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월우는 국내에 알려진지 약 1년 정도로, 알려진지 오래 안된 신생 브랜드입니다. 게다가 국내 음향 매니아들에게 인식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은 중국 브랜드죠. 하지만 리베슬리드, 카나스, 블레싱, 아리아, A8 모델로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유독 수월우 제품을 고집하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시장 크기가 크지 않은 국내에 짧은 기간 동안 현재까지 출시된 수월우 제품이 소개가 되었음에도, 모든 모델들이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수월우의 모든 제품에 관심이 많아 국내에 출시가 안 된 모델들까지 보유중이네요.


크레센트와 아리아

카나스, 카나스 프로 그리고 Moon Drop 줄감개

수월우 무명, 녹턴, 리베슬리드


수월우에 애착이 있는 제가 들었던 수월우 크레센트는 과연 어떤 소리를 간직하고 있을지 아래 리뷰에서 확인해보세요





국내 출시되면서 리뉴얼된 수월우 크레센트

1세대 버전의 크레센트


국내에 정식 출시된 크레센트는 유닛의 하우징과 케이블의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1세대 크레센트는 투박하면서 거친 느낌의 하우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리뉴얼된 크레센트는 아리아와 같이 매끄러우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1세대 크레센트의 동선이 노출 되었던 투명 소재 케이블도, 검은색 피복으로 감싸진 케이블로 변경되어 수월우 골든 색상의 하우징과 일체감 있게 교체되었습니다.


크레센트 패키지

하얀색상의 간결하기 그지 없는 패키지를 취하고 있습니다. 크레센트의 하우징의 색깔과 닮은 금색글씨로 수월우 MoonDrop 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이어폰 패키지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심플함이 남아 있습니다. 아리아 패키지와 똑같습니다.


※ 반면에 카나스 패키지는 블랙바탕에 은색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뒷면에 비로소 제품 모델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레센트라는 제품명과 함께 스펙이 적혀있네요.


SPEC
제품명 : MoonDrop Crescent
하우징 소재 : 황동(Brass)
DD : 6mm 다이나믹 드라이버
보이스 코일 : CCAW
주파수 대역폭 : 16 - 30,000 HZ
유효 주파수 대역폭 : 20 - 20,000 Hz
THD : 〈 1%
감도 : 98 dB/mW
저항 : 32 Ω
케이블 : 1.2 m / 3.5mm Plug

※ 주파수 대역폭과 감도가 위 스펙과 차이가 있습니다. 수월우 홈페이지에서 참고했습니다.


크레센트 언박싱

내부에 있는 패키지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아래로 밀면 열리게 됩니다. 크레센트 본체가 부드러운 폼 거치대에 안전하게 안착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하단에는 크레센트 구성품이 숨겨져 있습니다.


크레센트 액세서리

크레센트 구성품입니다.

1. 크레센트 본품
2. 이어팁 4쌍
3. 셔츠클립
4. 소프트 파우치
5. 메뉴얼

메뉴얼은 한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고, 이어폰을 손가락으로 둘둘 말아 파우치에 보관하라는 내용이 주요사항으로 보입니다.


교체용 이어팁 4쌍

크레센트의 이어팁입니다. 2가지 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M 사이즈 2쌍, L 사이즈 2쌍 입니다. 크레센트팁 1쌍은 이어폰 노즐에 기본 장착 되어 있습니다.


크레센트 파우치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우치입니다. 수월우 제품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친숙한 파우치일거에요. 파우치 내부에는 터치노이즈의 스트레스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셔츠클립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 보관 방법

파우치 내부는 부들부들한 소재로 되어 있으며, 사진으로 보이시는 것 보다 두꺼운 소재의 천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훼손하지 않는 이상 찢어질 걱정은 없어보입니다.

요즘은 이어폰을 사면 대부분 파우치는 기본으로 제공 되고 있습니다. 혹시나 파우치에 이어폰 보관 안 하시는 분들 계시죠? 주로 호주머니에 쑤셔 넣으실텐데, 그렇게 되면 이어폰이 손상되 오래 사용할 수 없을 뿐더러 이어폰 노즐쪽에 세균이 쉽게 번식해 외이도염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꼭 파우치에 보관해주세요


크레센트 케이블

수월우 케이블 플러그입니다. 하우징과 일체감 있게 골드 색상의 플러그를 사용하였습니다. 리모트 컨트롤러가 없기 때문에 3극 단자를 사용하였습니다.

Y 스필리터입니다. 플러그와 마찬가지로 금색입니다. 아리아 때는 Y 스필리터에 모델명이 적혀 있었는데, 크레센트는 Y 스필리터에 모델명은 없습니다. 대신 왼쪽 하우징 정면에 Crescent 모델명이 적혀 있습니다.

플러그와 스필리터 소재는 황동으로 사용해 통일성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4N OFC(무산소 동선) 리츠 소재의 케이블을 사용하였습니다. 케이블 피복은 방탄 소재를 사용하여 쉽게 꼬이지 않고, 내구성을 증대하였습니다. 적당량의 탄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크레센트
좌 / 우 유닛 분별방법


수월우 왼쪽 하우징 밑에 홈이 보이시나요? 유닛에 좌 / 우 구분은 아래 홈이 파여져 있는 부분으로 분간하시면 됩니다. 홈이 있는 유닛이 좌측입니다. 잠 들기전 어두운 곳에서도 좌우 유닛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레센트 유닛 특이성

노즐 필터는 금속형 매쉬 소재의 필터를 적용하여 외부의 이물질 유입을 방지합니다. 이어폰의 노즐과 하우징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노즐부가 분리될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노즐의 직경은 5mm 정도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세드나, 라디우스 딥마운트, AET 팁 모두 호환이 가능합니다.


크레센트 유닛 덕트

하우징 뒷면에 3개의 큼지막한 덕트가 존재합니다. 덕트는 공기의 양을 조절해 저음의 질감 & 양감을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덕트의 존재로 이도에 압력이 차는 현상이 없었으며, 클릭음은(진동판 찌그러짐 소리)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덕트가 큼지막하게 있어 차음성은 보통 수준이거나, 평균 보다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크레센트 착용감


1세대 수월우 크레센트


크레센트의 유닛 무게는 황동을 사용하여 묵직한 편입니다. 하지만 귀에 쏙 들어가는 인체공학적 구조로 설계되어 이질감이 느껴지니는 않습니다. 총알 구조 특성상 오버이어, 언더이어(정착용) 모두 가능합니다. 아웃도어에서 착용시 오버이어 착용으로 터치노이즈 및 유닛이 귀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크레센트 에어홀 존재 이유?

정착용시, 하우징 12시 방향에 보이는 미세한 에어홀이 있습니다. 이 에어홀의 역할은 저역에 발생하는 압력을 최소화(내·외부 공기압 균등)  시켜 내부 DD의 수명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멀티 레이어 진동판 + CCAW 코일


서로 다른 강성을 지닌 진동판을 촘촘히 겹치게 제작된 6mm 멀티 레이어 진동판을 사용하였습니다. 진동판이 상하로 운동시, 분할진동을 억제하고 진동판 찢김에 대비하여 내구성을 증대하였습니다. CCAW 보이스 코일은 외자형 자석이 구동하여 원활한 고음 재생력까지 확보하였습니다.

※  크레센트는 멀티 레이어 진동판 사용으로 아리아가 카본 나노튜브를 사용한 점과 차이가 발생합니다.




Crescent SOUND


헤메님 블로그 출처 : https://blog.naver.com/gre_nada

수월우 크레센트와 아리아 주파수 응답 그래프입니다. 좌측이 크레센트이고, 우측이 아리아입니다. 한 눈에 봐도 크레센트의 저역이 더 많은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극저음의 양감은 아리아 보다 크레센트가 더욱 많기 때문에, 음악을 재생하는데 있어 곡의 묵직한 분위기는 4만원이나 저렴한 크레센트가 더욱 훌륭하게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아리아는 무거운 분위기가 사라졌기 때문에 더욱 화사하고 청명한 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통점으로 중고음(2kHz~6kHz)에 3KHz에 딥을 만들어 사람의 귀에 가장 자극적으로 반응하는 영역을 감쇄하였습니다. 8-10KHz 는 아리아가 더욱 강조 되고 있습니다. 음악의 선명함을 강조하는 영역으로, 현악기나 금속성 악기들은 아리아가 조금 더 분명하게 재생해줄 수 있을거라 기대해볼 수 있겠군요. 신기하게 초고음 재생력은 크레센트가 원활히 재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음(60~250Hz)의 양감은 아리아 에서 크레센트로 넘어오면서 적당할 수준의 저음까지 마련되었습니다. 아마 아리아의 저음이 조금 부족하다 싶었던 분들은 크레센트에서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극저음(20~60Hz)까지 깊은 울림으로 재생하고 있는 크레센트는 곡의 분위기를 분명하게 살리고 있습니다. 생김새와 다르게 의외로 극저음이 필요한 영화의 OST 나 힙합과 매칭도 좋은 편입니다. 저음의 따뜻함을 크레센트는 가지고 있습니다. 펀치감 있는 저음은 아니지만 음악의 두께감과 비트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절제 되어 있는 저음 탓에 중음의 보컬을 침범하는 마스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음(250Hz~2kHz) 표현력에서 크레센트는 여성의 보컬 표현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달밤에 내리는 비"라는 수월우라는 문구와 어울리게 특히 새벽, 그 중에서 비 내리는 새벽에 듣는 다면 감성을 충분히 "콕콕" 쑤실만한 아름다운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비트감 있는 곡 보다는 촉촉한 발라드나 미디엄 템포의 팝송과 매칭이 좋은 편이며, 과하지 않을 정도의 3KHz 딥은 귀에 손상을 가지 않을 정도로 보컬의 입자감을 매끄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고음(2kHz~6kHz)의 영역의 소리에서 피아노의 자연스러운 건반 울림은 크레센트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반의 울림이 적당량의 착색과 함께 어울러져 소리를 더욱 우아하고 아름답게 재생해주고 있습니다. 보컬의 위치는 스테이지 중앙 정위치에 있습니다. 보컬이 악기의 소리 보다 가장 앞서 있습니다.

고음(6kHz-10kHz) 에서 크레센트의 청량감이 부각 됩니다. 수월우 이어폰들은 고음의 매끄러운 음역대 확보로 인해 화사하면서 밝은 고음을 형성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곡의 분위기를 결정지어 줍니다. 크레센트 고음역의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잔향감은 감성을 자극합니다. 크레센트는 곡의 선명도 & 분리도 보다는 주로 고음역에서 이어폰의 음색을 결정 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느낌으로는 "선명한 사진에 파스텔 물감을 한 번 덧칠해 더욱 분위기 있는 그림으로 연출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군요.
7KHz 의 치찰음 영역에서는 딥을 주어 억제를 하였지만, 약간의 치찰음은 느껴집니다. 이로 인해 여성 보컬 목소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이햇, 심벌즈 금속성 악기의 소리 보다 보컬의 배음이 더욱 강조되는 사운드 튜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초고음의 강조로 바람결이 부는 듯한 시원한 에어리함은 충분하게 느껴집니다.




크레센트 총평
  
청음환경
아웃도어 : LG G6
인도어 : SONY WM1A, A866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활용하는 G6 스마트폰과 매칭 하여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급 DAP( WM1A) 는 당연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당연하므로, 리뷰하는 리시버와 음악감상에 활용하는 스마트폰 기기(G6)의 매칭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글쓴이 성향 : 중저음을 우선하지만 선명하게 올라가는 고음도 중요하게 여김

    

■■■■■
 
극저음 :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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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음 :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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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음 : 7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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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 :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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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음 : 7점
 
■■□□□
 
■■■■■
 
공간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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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리도 : 4점
 
□□□□□
 
■■■■■
 
치찰음 존재 : 7단계(존재)
 
■■□□□
 

  
10점 만점    ■ : 1점, □ : 0점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감성적인 사운드에 취하고 싶으신 분
피아노, 바이올린, 여보컬 음악장르를 자주 들으시는 분
여자 아이돌 노래와도 잘 어울려요
주로 새벽에 음악감상 하시는 분
고올든 색상의 갬성 디자인
저렴한 5만원대 가격에 귀 호강 하고 싶으신 분

    
이런 분들에게 비추천해요

케이블 교체용 이어폰이 필요하신 분
이어폰의 분리도, 공간감이 중요하신 분
하우징 무게에 민감하신 분
치찰음에 예민하신 분





    
    
    #새벽 감성 저격 이어폰
#수월우 크레센트
#MoonDrop Crescent
#취침 음감 이어폰
#여자 아이돌 이어폰
#여보컬 인이어
    


[수입사로 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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