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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체험단] 베이어다이나믹 블루투스 헤드폰, 아벤토 와이어리스 사용기

미믹서 미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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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어다이나믹 최초의 블루투스 헤드폰인
아벤토 와이어리스의 사용기입니다.
달리 말하면 테슬라 드라이버가 탑재된
첫 블루투스 헤드폰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첫 블루투스 제품이라 그런지 공을 많이 들여서
역으로 첫 제품 답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주는데,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해서 다음 번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추가해줬으면 합니다.
 
 a1.jpg

 

 
 1. 외관
 
 개인적으로 T50P 시절부터 베이어다이나믹의
아웃도어용 온이어 헤드폰 디자인을 좋아했지만,
아벤토의 경우 보다 대중적으로 진화한
디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a2.jpg

 

 
 아웃도어 플래그십 헤드폰을 지향하는 제품답게
세심한 곳까지 마감을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며,
금속 소재의 슬라이더에는 특유의 홀이 존재하여
적정 길이까지 늘리고자 할 때 편리합니다.
  
 a3.jpg

 

 
 그리고 여타의 블루투스 헤드폰처럼
좌우 유닛이 서로 다르게 디자인 되어 있는데,
오른쪽 유닛에는 조작을 위한 터치 패드와 함께
전원 버튼, USB, 오디오 잭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a4.jpg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우 구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어 패드 안쪽에 LR이 인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왼쪽 유닛의 헤드 밴드 안쪽에는 L이 새겨져 있어
어둠 속에서도 손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a5.jpg

 

 
 
터치 패드 역시 상하좌우에 음각 마킹을 하여
눈으로 보지 않아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며,
조작 시에는 표면을 가볍게 두드려주면 인식하고,
전원 ON 시에는 배터리 상태를 영어로 알려줍니다.
 
 a6.jpg

 

 
 
2. 착용감
 
본체의 무게가 238g이기 때문에 착용 시
정수리에 약간 무게감이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푹신한 헤드 밴드 쿠션에
양쪽 귀로 하중을 분산시켜 착용감은 좋습니다.
 
 a7.jpg

 

 
 아웃도어용 온이어 헤드폰의 경우
너무 타이트 해도 불편하지만 지나치게 느슨해도
이동 시 헐거워서 불편한 감이 들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라 하겠습니다.
 
 a8.jpg

 

 
 
여기에 스위블 디자인을 채택하여 유닛이 회전,
동봉된 휴대용 가방에 수납할 때도 편리하지만
목에 건 상태에서 고개를 돌릴 때 방해 받지 않아
좀 더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a9.jpg

 

 
 
3. 케이블
 
 전원 충전용으로 사용되는 USB 케이블의 경우
타사 제품들과 달리 USB-C로 되어 있어서,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라면 문제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 번거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a10.jpg

 

 
 
오디오 케이블은 I 타입의 3.5mm 플러그가
양쪽에 동일하게 달려 있는 형태이며,
케이블은 딱 적당한 수준의 탄성을 제공하지만,
L 타입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아쉬울 수도 있겠군요.
 
 a11.jpg

 

 
 
4. 부속물
 
 앞에서 언급한 USB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 외에
이동 시 수납할 휴대용 가방이 들어 있습니다.
가방이라고 해도 파우치에 가까운 형태이지만,
얼핏 봐도 싸구려 같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a12.jpg

 

 
 
게다가 단순히 디자인만 예쁜 것이 아니라
내부에 케이블 수납용 주머니가 달려 있고,
유닛이 부딪치는 것을 방지하는 스폰지도 들어 있어
실용성을 추구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a13.jpg

 

 
 
5. 소리 
 
베이어다이나믹의 자랑인 테슬라 드라이버를 탑재,
50Hz 이하의 극저음부터 15KHz 이상의 고음까지
넓은 대역폭의 사운드를 안정적으로 들려주며,
플래그십 답게 좌우 편차나 THD 문제도 없습니다. 
 
a14.jpg

 


 
주파수 특성은 베이어다이나믹의 시그니쳐인
10KHz 부근의 피크로 시원한 청량감을 더했고,
주로 아웃도어용으로 쓰인다는 점을 감안했는지
100Hz 부근을 약간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a15.jpg

 


 
여기에 3KHz 대역을 중심으로 딥을 만들어
밀폐형 온이어 헤드폰의 약점 중 하나인
협소한 사운드 스테이징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a16.jpg

 


 
블루투스 연결 시와 유선 케이블 사용 시
소리에 차이가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자체적으로 음색을 보정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차이가 없을 수록 그만큼 설계가 우수하다는 의미니까요.
 
 a17.jpg

 

 
 
6. 차음성 
 
비록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으나,
온이어 헤드폰으로서는 최상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외부의 소음을 잘 막아주는 편입니다.
물론 우수한 커널형 이어폰에 비길 수는 없겠지만요 ^^; 
 
a18.jpg

 


 
유닛 밖으로 소리가 새는 누음 현상 역시
그닥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수준이라서
도서관처럼 조용한 장소에서 사용해도 좋은,
그런 헤드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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