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 에이오닉4! 슈어 음감용 이어폰의 완성작!

영디비 첫글인거같네요 ㅋㅋ 
  
 

슈어의 신작인 에이오닉시리즈의 미들급 기기인 슈어에이오닉4를 체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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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슈어의 SE846의 사운드에 만족했었기에 상당히 기대되는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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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이오닉 시리즈는 기존의 제품군이 모니터링에 중점을 하였다면 이번 라인은 리스너들을 위한

음감용 제품으로 타겟을 두었다고 합니다.

저는 기존에 밴드사운드를 잘 들려주는 이어폰을 좋아했었습니다. 보컬보다는 드럼과 베이스와 같은

밴드의 주축이되는 악기들을 잘 들려주는 기기를 찾아다녔고 최근에는 펜더의 NINE-1 이라는

밴드 스테이지 모니터, 즉 악기연주자들에게 특화된 모니터링 이어폰을 사용중이었습니다.

기존에 베이스와 앰프등을 제작하던 회사인 탓인지 그러한 특성이 아주 잘 나타났었슴다..

현재 리뷰중인 슈어 에이오닉4는 슈어 최초로 1DD+1BA의 하이브리드 드라이버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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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가 사용중이던 펜더의 NINE-1 또한 동일한 구성의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었구요.

허나 두제품의 사운드 튜닝은 당연하지만 차이가 아주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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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제가 사용하던 펜더의 이어폰의 경우 DD 드라이버의 특성을 기반으로 BA 를 추가한 느낌이라면

슈어의 에이오닉4의 경우에는 BA사운드를 중심으로 DD로 BA의 단점을 커버하고 DD의 음색으로 다듬어준 느낌이었네요.

저는 ES100을 디지털 유선연결로, LG X4 스마트폰의 쿼드덱 기능을 활용하여 주로 청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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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소스기기의 변화를 꽤나 크게 나타내는 기기라고 느껴졌습니다. 평소 자신의 취향에 맞춘

소스기기를 사용하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저의 경우는 평탄한 성향 또는 약간의 저음부스팅이 된 정도의 소스기기가 적합하다고 생각되었네요.

앰프의 필요성은 크게 느끼진 못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에이오닉 시리즈는 보컬에 중점을 두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음의 양에 있어 시리즈의 각 모델들이 차이가 크게 나지만 전반적으로 보컬은 잘 들린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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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오닉4의 경우 악기도 받쳐주면서 보컬이 중심이 되는 그러한 사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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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보컬이 가장 앞으로 나와있어 보컬을 듣고자 하는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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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남성 가리지않고 잘 나오는느낌이나 남성보컬보다 여성보컬이 더욱 잘나온다고 느꼈습니다.

정위치이거나 살짝 앞으로 나온 덕에 악기에 가리지않고 보컬에 집중하여 들을 수 있는사운드였습니다.

보컬을 표현하는데에 있어서 크게 2가지 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중~저역이 받쳐주고 음선이 굵어

탄탄한 보컬을 표현해주는 경우와

악기는 빠져있고 보컬부만 나와있으며 음선이 얇아서 여리여리하고 섬세한 보컬을 표현해주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음색이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전자를 더 좋아합니다.

여보컬로 유명한 오디오테크니카의 LS200is 라던가 오픈형의 경우 수월우 시로유키같은 그러한 사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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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아하지않습니다. 아니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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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에이오닉4의 보컬의 겨우 전자와 같이 중저음이 받혀주면서 보컬도 또렷하고 음선이 얇지않게 들리는 그러한 경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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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오닉시리즈의 대장인 에이오닉5를 들어보았을때 저음의 양감이 밴드 음악에선 드럼과 베이스를 충분히 즐기기에

적다는 생각과 동시에 대신에 저음이 나왔다 들어가는 다이나믹의 표현이 괜찮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보컬에 집중된 사운드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겐 에이오닉5가 더 적절할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에이오닉4의 경우 드럼과 베이스와 같은 악기의 비중이 어느정도 있어주어야 한다는 분들에겐

더 적절한 이어폰이었습니다. POP 사운드의 음악에선 밴드 음악보다 악기가 좀더 강조되어 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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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오닉4의 저음의 양감은 악기사운드를 충분히 들을수 있을정도로 나와있으면서도 다른 대역을 방해하지않는

적당한 선에 머물러 있다고 느꼈습니다.

킥드럼의 경우 앞으로 나와있지는 않지만 제 역할은 할정도로 존재하고 있었구요. 베이스의 경우

낮은 베이스의 경우 킥드럼과 같이 제 역할은 충분히 하나 막 튀어나와 강조되지 않았습니다.

극저음의 경우에도 딱 선을 지킨 양만 존재하기 때문에 밝고 깔끔한 음색을 해치지않고

곡에 따라서 적당한 무게감만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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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의 질감이 기본적으로 BA의 깔끔하고 치고 빠지는 성향에 DD의 울림을 적절히 섞어주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타격감과 치고 빠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잔향을 가지고 있어 듣기가 참 좋습니다.

깔끔한 잔향을 가진 저음을 찾으시는분들을 만족시킬수 있을듯합니다.

제품 자체의 분리도라던가 해상도, 각 악기의 위치가 정확한 편이기때문에 킥드럼 베이스 스네어 각각이

제 위치에서 들려와 서로 섞이는 일은 없었습니다.

중음의 경우 중립적이거나 살짝 올라온 정도로 중음의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피아노곡에서 각 음이

탄탄하게 정확히 들려왔고 곡재생없이 남성의 나레이션이 있는 곡에서 남성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려왔습니다.

또한 중음이 탄탄하게 받혀주고 있는덕에 보컬에서 힘이 빠지지않고 풍성하게 들려옴을 확인하였습니다.

중음 역시 강조되기 않기에 에이오닉4의 음색이 먹먹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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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오닉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사운드가 있는데 일렉 기타 였습니다. 에이오닉4에서 가장 강조되어

들려오는 악기를 뽑는다면 단연 일렉 기타입니다.

중음과 고음의 적절한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인듯하네요. 밴드 음악에서의 경우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리드 기타의 사운드가 또렷하게 들려오는 덕에 멜로디에 집중하기에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주었구요

EDM에서 역시 멜로디 라인이 강조되어 들리기 때문에 곡이 선명하게 들린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해상력이 받쳐주어 일렉 기타의 특유의 질감이 잘 표현되었는데요 대신에 일렉기타가 강조되며 단점이 있다면

청취자에 따라서 부담스럽거나 오래듣기에 피곤하게 들려올 수 있습니다. 일렉기타나 이 대역의 신스가 있는

곡이 아니라면 나머지는 피곤한 소리는 아니었네요.

고음의 경우 평탄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평탄하지만 다른 대역에 가리는 것이 없고 보컬이 각 소스중

가장 가까이 들리는 편이기에 보컬은 충분히 잘 들린다고 볼수있습니다. 하이햇과 심벌의 경우도 가리는 것 없이

잘들렸습니다. 고음이 자극적이거나 찌르는 소리는 없으면서 또렷하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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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오닉의 사운드는 기본적으로 보컬이 가장 앞으로 나와 있으며 중음과 고음이 조화를 이루어

또렷한 보컬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악기들은 보컬뒤에서 보컬을 가리지 않으면서

악기 사운드 역시 부족함없이 들려오고 있기에 음원의 소스를 모두 명확히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악기 사운드와 보컬이 함께나오는 대다수의 대중음악은 아주 적절히 소화해주고 있고

보컬이 없는 악기 사운드 중심의 곡에서는 악기 사운드 역시 훌륭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해상도와 표현력이 좋아서 악기 연주곡에서도 부족함 없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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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에이오닉4의 사운드는 저중고 뭐하나 빠짐없이 잘 소화하면서 과한 음역대의 강조가 없어

누구나 재밌게 들을 수 있는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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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은 밝고 각 사운드가 깨끗히 들리기에 호불호가 적은 음색이라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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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었을때 에이오닉4가 노래를 재해석하거나 이어폰의 색으로 다시 칠하는것 없이

음원의 사운드에 따라 유동적으로 잘 표현해내어 다채로운 음악감상이 가능하였습니다.

 

크게 장르를 가리지 않는 슈어의 에이오닉4이지만 특별히 좋게 들었던 장르가 있다면

먼저 pop 사운드의 대중음악을 뽑고싶습니다.

특히나 여보컬이 들어간 음악들을 좋게 들었네요. 보컬의 선명한 소리를 전달해주면서 pop의 다채로운 악기사운드와 신스사운드 등을 신나게 들려주었습니다.

악기의 사운드가 제대로 표현됨과 동시에 보컬에대한 마스킹이 없었기때문에 빠짐없이 사운드를 전달해주었고

다소 다양하고 복잡한 악기구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서로 뭉치는것없이 우수한 해상력과 분리도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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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DM 이나 다양한 전자음악에서도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네요.

위의 장르를 즐기실때 저음이 중심이되어 쿵쾅쿵쾅하는 사운드를 좋아하시는분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만

저음의 비트를 충분히 들려주었고 전자음악의 멜로디를 담당하는 중고역의 신스를 깨끗하고 정확하게 들려주어

선명하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역시 트랙이 많이 사용되는 장르이지만 뭉치는것이 없었구요.

반응성이 괜찮은 제품이기에 빠른 음악 템포에도 좋았구 EDM이 아닌 장르에서도 속주에 대응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락 장르의 경우엔 기존에 펜더의 이어폰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음원에 상관없이 베이스와 드럼을

맛깔나게 들려주던 펜더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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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오닉4의 경우 락 메탈 장르에서 음원을 가리는 편이었습니다.

락음원의 경우에도 악기를 조금 눌러준 음원이 있고 베이스와 드럼을 앞으로 내놓아 강조해놓은 음원이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에이오닉4의 경우 전자의 음원에선 베이스와 킥드럼이 살짝 아쉬운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렇게 부족하진 않은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후자의 음원에선 속주나 복잡한 연주에서도 정확하고 충분히 즐길수 있을정도의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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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오닉4는 밴드 사운드에서도 일렉기타를 잘들려주는 편이었구요 보컬도 잘들렸습니다.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락 메탈의 표현력도 나쁘지않다고 볼수 있겠네요.

오케스트라, 재즈 등의 음악도 들어보았더니 에이오닉4의 음압의 고저 표현이 좋은 편이라는 점과

해상도와 분리도가 좋다는점, 적절한 공간감과 잔향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등에서 상당히 좋은 악기 표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케스트라에선 조금 아쉬운점들이 있었지만 올라운드로서 역할하는 에이오닉4의 포지션을 생각하였을때 이정도면 충분하지 라는 생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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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섬세한 표현을 음압의 고저에대한 훌륭한 표현력으로 잘 담아내어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인 총평은... 잘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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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슈어라인은 사실 846과 215 빼고는 좀 애매하다는 평들이 많이 있었구 저도 그렇게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된 에이오닉4와 에이오닉 라인의 이어폰들은 리스너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잘 튜닝되었다고 생각이 들었구요 그중에서도 미들급인 에이오닉4가 가장 대중적이고 많은사람을 만족시키는 튜닝이었습니다.

에이오닉 시리즈 중에서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는 일단 에이오닉4를 들어보라 권해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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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중고 뭐하나 빠짐없이 준수하고 밸런스도 잘 맞춰져 있기때문에 어느 장르를 들어도 적절히 소화해냅니다.

현재 40만원 아래로 구매가 가능한 제품인데 적당한 가격이냐 묻느나면 저는 충분히 지불할만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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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의 오래 누적된 튜닝기술로 처음만들어진 1DD+1BA 하이브리드 제품이지만 결과물은 훌륭하였네요.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론 시행착오가 상당히 있었던 제품이라고 합니다. 초기의 프로토타입은 담당자가

들어보고 내던졌다고하니 이 결과물이 나오기 까지 상당한 수고가 있었을것이라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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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였던 슈어의 에이오닉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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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코리아 음향제품 리뷰 우수회원 자격으로 어떠한 외부 간섭 없이 작성되었으며,

리뷰를 위해 '슈어 삼아사운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