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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BLON BL05 - 개봉기부터 블공삼과의 비교까지

하노임
9660 2 1

B5_대표사진.jpg



 

 안녕하세요~ 하노입니다. 탠치짐 옥시즌과 그래프가 유사해서 음향기기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많았던 BLON BL03 (이하 블공삼) 의 후속작 BLON BL05 (이하 블공오) 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블공오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차례>

 

 1. 맨날 하던 개봉기

 2. 소리에 대한 말

 3. 제일 많이 물어보신 블공삼과의 비교

 4. 정리

 

 

 

 1. 맨날 하던 개봉기

 
 

b5_박스.jpg

b5_b3비교.jpg

 

 박스는 전작 블공삼과 거의 동일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바뀐건 글씨색 밖에 없군요. 그래도 글씨 색을 예쁘게 사용했네용. 전작도 TFZ의 패키징과 유사하게 만들어져서 이거 짭 아니냐 했지만 이번에도 쓴걸 보면 TFZ와 같은 공장에서 패키징을 받아오는걸로 추정됩니다. 이게 아니면 TFZ가 대인배인걸로...

 

 

b5_박스뒤.jpg

 

 

 이게 무지개색으로 보이는 은색 글씨라서 찍는게 넘 어렵습니다.. 죄송해요 ㅠㅠ

 뒤에는 제조사의 위치, 전화번호, 블공오의 스펙이 영어와 중국어로 적혀있습니다.

 

 

 스펙

 

 드라이버 : 2nd Generation 10mm CNT Diaphragm (CNT : Carbon NanoTube)

 

 커넥터 : 2 Pin 0.78mm

 

 주파수 대역: 20-20KHz

 

 저항값 : 32Ω

 

 감도 : 108 dB

 

 

b5_박스유닛.jpg

 

 

 박스에서 유닛이 있는 부분을 꺼내보면 아주 독특하게 생긴 유닛이 있습니다. 저의 블공오는 국내에서 많이 풀린 건메탈 색이 아닌 White Steel 색 (그냥 은색입니다 ㅎㅎ) 입니다.

 
 

b5_구성품박스.jpg

b5_구성품.jpg

 
 

 밑에 있는 구성품 박스를 확인해보면 블공삼과 다름이 없는 구성품으로 기본케이블 (저는 마이크 버전), 기본 이어팁 (실리콘), 천으로 만들어진 케이스 ( 밖이 거칠어 보여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에는 부드럽게 만들어 놨네요. 안에 부분으로 이어폰을 쓰다듬어 봐도 스크래치 안생기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b5_기케.jpg

 

 

 기본 케이블은 (블랙 고사리) 블공삼이랑 동일한 4심 동선입니다. 퀄리티는 기대하시진 마시길... 그래도 KZ 기케보다는 착용감이 괜찮습니다. KZ 기케는 그냥 고사리라서 핏감이 안좋은데 얘는 쓸만은 합니다.

 

 

b5_유닛.jpg

b5_유닛뒤.jpg

 

 

 사진이 건메탈색 처럼 나왔는데 앞에서 말했던 것 처럼 은색 입니다. 일단 유광 유닛이고 가운데에는 금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모양은 잘 보지는 못했던 모양이지만 그나마 비슷한 형태의 이어폰은 Weston W 시리즈가 있습니다. 모양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저는 예뻐 보이더라구요. (취존 해주세요 ㅎㅎ) 돌출형 2pin을 탑재해서 일반 2pin 커스텀 케이블을 사용할 때 살짝 불편 하더라구요.

 

 

2. 소리에 대한 말 

 

 

b5_청음샷.jpg

 

 

 청음 환경 : Zishan DSDs AK4497 Dual / Tempotec sonata iDSD plus , BLON BL05 , Tripowin C8

 

 청음 곡 :

 

 달의하루 전곡

 류현준 이라는 유튜버의 커버곡들

 VINXEN - 노을

 Lee Raon - 샤를, 생명에게 미움을 받고 있어 등등

 WhaleDontSleep - SeaSide Motel (feat. choimayo), Sleeping Town (feat. YAMA)

 등등

 

 

 여기서는 블공삼과 비교가 아닌 그냥 이 이어폰의 소리의 특징을 말해보겠습니다.

 

 착용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형태가 웨스톤과 비슷한 모양이던데 착용감도 웨스톤 이어폰과 비슷했고 납작해서 그런지 누워서 사용하기에도 굉장히 편했습니다.

 

 일단 중고음 성향으로서 청량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보컬이 둘다 잘 나와주고 여보컬이 좀 더 좋게 들렸습니다.

공간감은 넓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답답하지는 않게 나와줬습니다. 그렇다고 저음이 절대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튜닝은 정말 잘해서 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막 10만원 대 Chi-Fi 가성비 이어폰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드웨어의 한계인지 해상도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분리도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처음에는 소리가 살짝 지저분하게 들렸는데 에이징을 조금 하니깐 어느정도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잘 만든 이어폰 이었습니다.

 

 

 

3. 제일 많이 물어보신 블공삼과의 비교

 
 

b5_b3비교유닛.jpg

 

 

 제가 블공삼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활동하고 있는 카페 Real Sound의 어떤 회원님께 빌려서 비교했습니다. 블공삼을 빌려주신 회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생긴거는 아예 달라졌다. 전작은 셀렌토와 유사하게 생겼다면 블공오는 형태는 웨스톤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둘의 색과 질감은 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착용감도 개선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귀의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블공삼에 비해 볼륨을 더 많이 잡아 먹습니다. Zishan DSDs Ak4497 Dual 기준에서 블공삼은 47, 블공오는 54, 참고용으로 블레싱 2는 50으로 듣습니다.

 

 소리의 성향도 많이 바뀌어졌습니다. 블공삼은 저음이 어느정도 강조되어있고 어두운 사운드였지만 블공오는 반대로 블공삼에서 저음을 줄이고 중고음쪽을 늘려서 보컬이 좋아지고 소리도 청량하고 깔끔한 사운드가 들립니다. 앞에서 저음이 좀 줄었다고 말했듯이 블공삼이 저음이 좋았던 분들은 블공오의 저음에서는 살짝 아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컬측 측면에서는 많은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블공삼에서 보컬이 아쉬웠던 분들은 블공오에 만족하실 겁니다.

 

 소리의 퀄리티 측면에서는 엄청난 발전은 아니지만 공간감이 늘어났고 해상도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살작은 좋아졌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발전은 아니라서 성향차이라고 말할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4. 정리

 

 많은 인기를 받고있는 블공오. 그 이유가 있었다. 정가 43달러의 가격에서 아주 놀라운 튜닝. 하드웨어 쪽 문제인지 소리의 해상도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블공삼과 비교하면 살짝의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성향이 바뀌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성향차이로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리시버와 비교하면 Legacy 3의 스위치 1번을 내리고 2번을 올렸을때와 소리 성향이 비슷했지만 해상도랑 공간감은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BLON이 100달러대에 이어폰이 나오면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마 수월우나 TFZ의 10~20만원 대를 이길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드라이버가 좋아지면 이 튜닝 실력으로 더 좋은걸 만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질문을 해주시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D

 

 

 

 (이 리뷰를 위해 Linsoul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리뷰어의 개인 의견이 존중되어 진행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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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ks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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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는데.. 리뷰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중국 진짜 무섭네요. 어떻게 저 가격들이 가능한지. ㅎㅎ

18:58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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