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관 탐방기
SunRise
1. 돌비 시네마_The Cinema in the Arches(런던)
왼쪽부터 1관 2관 3관입니다.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2개의 상영관 중 교각 아래에 있는 The Cinema in the Arches 입니다.
규모가 큰 The Cinema in The Power Station은 아쉽게도 시간대가 맞지 않았습니다.
각종 음향재가 특징입니다.
검표라던가 입장문을 닫아준다던가 그런 귀찮은(?) 절차는 없었습니다.
뒤에 있던 분이 비상구 문을 수동으로 닫았습니다.
화질과 음질은 명필름 아트센터와 비교해볼 정도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명필름을 아직까지 못 가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나무랄 데 없었지만 선로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기에 최적의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2. 일반적인 상영관_VUE(맨체스터)
좀 더 평범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전 상영관에 리클라이너가 있습니다.
간격은 경이로울 정도...
우측에 버튼이 있습니다.
거의 누워서 영화 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등받이 각도가 마지막에 조정되어서 아쉬웠습니다. 다리가 너무 하늘을 보더란...
스크린은 상상 이상으로 거대했습니다. 안경을 쓰면 배럴 왜곡이 보일 정도입니다.
영상을 보면 일부가 잘리는데 크롭한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화면이 큽니다.
소리는.. 상당히 음압이 높고, 야마하 MT8처럼 고음이 강조되어 대사는 잘 들리지만 귀가 쉽게 피곤해집니다.
귀가 아파서 저는 픽셀 버즈 끼고 영화 봤습니다. 인공적인 느낌을 줄인다면 한결 나았을텐데 부담스러웠네요.
영상 품질은 한국보다 좋았지만 음향에 있어서 완벽한 상위호환이라기 보단 개선점이 일부 보였습니다.
금액은 10~13 파운드 정도 됩니다.
SunRise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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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밝혔듯 첫번째가 돌비 시네마 인증관입니다. 서울의 돌비 시네마보다 규모는 작아도 품질은 좋았습니다.
영국 정도면 음향에 진심인 편이죠 ㅎㅎ 나중에 공연장 후기도 적어보겠습니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흠음재가 빼곡히 있더라고요
국내는 돌비 아트모스 인증만 받은곳은 넘나 복불복이더라구요 ㅠㅠ
수동으로 닫고 들어가는게 인상적이네요 ㄷㄷㄷ
오~~ 영국!!
철로 및이라는 건 기차 다니는 진동이나 소리가 느껴지나요??
Dolby의 고향(?)이라서 그런지 The Cinema in the Arches 천장은 각 좌석을 고려한 반사판인가 봅니다. 숲속에 온 것 같네요.
사진의 리클라이너를 보면 팔 걸이는 같이 내려가지 않네요. 역시 공유(?) 공간인가요. 좌석이 충분히 넓으면 팔걸이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공간은 참 신기해서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도 직원이 안 오더라고요
영화보다 누워서 잘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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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의 본진인 샌프란시스코에 가야 할까요?
돌비시네마 인증기준은 무척 빡세다 하니 돌비시네마관을 가보시는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