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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헤드파이 용어 정리 -1- 음역대별 특성 (상) 저음

후대장
4634 10 5
 언제나 초심자는 있는 법.
헤드파이 취미를 가지고 리뷰를 읽으면서 놀다보면 여러가지 혼동되는 용어등등으로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각종 혼동 혹은 혼용되는 중의적 표현들의 각각의 의미라거나
알아두면 좋을만한 기초적인 지식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방금 글을 80퍼센트 가량 완성하고 텝을 잘못하여 날려먹은바
멘탈의 붕괴가 쎄게 들어와가지고 
원래 한편으로 정리하려 했던 글을 세개로 나누어 다시 적는다는 점..미리..언급..해..두는 바이다.

먼저 이번 글에서는 각 주파수 음역대별 특성과 상관관계등등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부족한 부분이나 틀린부분등등이 있을 수 있으니

많은 지적을 해주시면 보다 쓸모있는 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악플은 글을 완성 짓는다. by.악플의 주인(후언니)


1. 극저음 

 극저음은  보통 100헤르쯔 이하의 저음영역을 이야기 한다.
이전에는 어쿠스틱 음악에서 그리 큰 중요성을 가지지 않는 영역이었기도하고
많은 이헤퐁에서 확실히 재생하기 힘든 영역이었기 때문에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였는데
최근들어 이헤폰에 물리적인 튜닝에 더하여 내장 이큐를 이용한 추가적인 튜닝이 가능해진 무선헤드파이 시대가 되어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된바,
아래에서 언급하게 될 중저음을 대신할
‘펀사운드’의 새로운 포인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펀사운드란 말그데로 재미있는 소리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튜닝으로
모든영역을 고루고루 외곡 없이 듣고자하는 크리티컬리스닝 혹은 하이파이의 대칭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좀더 깊게 이야기하자면 바로위의 설명을 뒤집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이번글에서는 간단히 이정도로 언급한다.

극저음의 사운드 특성은 킥드럼, 베이스, 탐탐, 신스베이스, Fx 등등의 쿵쿵 펑펑 하는 낮은 울림과 관계가 있다.
극저음을 부스팅하면 저음 악기들의 울림을 만들어 풍성함과 푹신한느낌을 더 할수 있고
줄이게 되면 반대로 저음악기들을 드라이하게 표현해 준다.

다른 말로 하자면 부스팅시 울림을 더하여 풍성하고 푹신하게 하는 것은 저음의 해상도, 명료함, 선명함등등의 말로 표현되는 느낌을 줄이게 된다는 것이며
극저음을 줄여서 건조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저음의 명료함,해상력,선명함들을 주는 효과라고 할수도 있다.

아래에서 이야기하게 될 중저음에 비하여 영향을 끼치는 음역대가 넓지 않아서 
부스팅시에 다른 영역을 가리는 마스킹 효과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보컬이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둥둥둥 쿵쿵쿵 울리며 공간감 넣ㅂ게 웅장하게  신나는 펀사운드를 표현하기 위해
최근 무선 이헤폰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예-QCY T1)
부족할 시에는 쿵쿵 펑펑 대신 쿱쿱..툽툽 푹푹 하는 가볍고 건조한 저음이 되고,

적당한 극저음의 경우 쿵쿵쾅쾅 울리는 느낌 보다는
단단한 저음을 약간 푹신하고 풍성하게 해주며 잔향감을 살짝 만들어줄수 있다.
중심점을 둔 특정 악기가 있다기보다는 저음역을 꾸며주는 음역대라고 볼 수 있다.


2. 저음

100헤르쯔 부근을 저음이라고 한다.
킥,베이스,탐탐등등의 저음 악기들의 존재감, 단단함등의 느낌과 관계가 있다.
낮은 주파수의 악기들의 중심적인 음역대로 부스팅시에 강력하고 단단한 저음을 느낄 수 있고 
극저음이 저음에 대하여 그러하였듯이 
보다 높은 음역대에 중심음역대를 가지고있는 악기들, 예를들어 기타나 피아노나 스네어의 무게감, 낮은 관악 기 등등의 낮은 음역에대해 
부스팅으로 풍성함이나 부드러움을 더할수도 있고 커팅으로 명료함이나 가벼움을 더할수도 있다.

앞으로도 계속 반복 되겠지만 이렇듯 각 음역대는 그 음역대에 속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음역대들의 음색에도 영향을 주기때문에
저음부의 주파수라고하여 꼭 쉽게 떠오르는 저음악기들 과만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후에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역으로 저음 악기로 분류되는 킥드럼과 베이스와 탐탐등의 북을 때리는 어택사운드는 저음역이 아니라 고음주파수에 해당하여 고음의 튜닝도 저음악기에 디테일과 인상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헤드파이에서는 극저음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정도만 확실히 잘나와도 충분히 즐겁게 음악감상을 할 수 있기도하고 기타등등하여
저음부에서 가장 기준이 되는 중심적인 음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3. 중저음

200~400헤르쯔 부근을 중저음이라고 분류할 수 있겠다.

중저음은 저음이라기보다도 중음의 낮은 부분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는데
중역에 해당하는 기타와 보컬등등의 낮은 주파수와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중저음의 부스팅은 보컬을 우렁우렁하게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기타를 따뜻하게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중역의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효과를 주게 된다.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중역을 어둡고 먹먹하고 답답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해상도를 떨어트리는 느낌도 있다.


좀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면
부스팅은 중역의 음선을 굵게 만들어주어 음선이라는 측면에서 중역에 명확한 느낌을 줄수 있지만
톤이 어두워지기때문에 답답하다고 느낄수도 있다.중고음 악기라고 할 수 있는 스네어나 낮은 심벌즈등의 울림을 풍성하게 해준다.

커팅은 보컬의 나이를 젊게 만들어주는데 
그래서 깨끗하고 또렷한 느낌의 중역을 얻을 수 있지만 
과할 경우 보컬의 밑둥이 가벼워 날르는 느낌으로 쨍알거린다고 느낄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과거 펀사운드 이어폰이나 저렴한 이어폰들에서 중저음을 부스트한 이어폰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
일단, 중저음이 부스트되면 궁장궁장 신나는 리듬감과 웅장한 공간감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신나는 음악을 듣기에 좋을 수 있고

다른 음역대를 가리는 마스킹효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질감으로 까칠한 부분을 스무딩해 줄수 있기 때문에
옛날 한국가요등 녹음과 믹싱에 문제가 있는 음원들을 청취시에 불편함을 줄일 수도 있고
저렴한 이어폰 드라이버의 부족한점을  가리기위한 방법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역으로 극저음이 잘 나오지 않는 헤드파이에서
둥둥둥 울리는 웅장함을 주는 중저음으로 극저음의 울림을 대신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보컬의 마스킹이 심하고 전체적으로 스무딩되어 디테일이 떨어지는바
외곡이 적은 사운드를 추구하는 크리티컬 리스닝 하이파이유저들에게는
별로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서 역시 처음에서 언급한데로 
최근 헤드파이에서 극저음의 표현이 가능해지고 있는바
중저음 을 줄여서 중음의 섬세함과 밖고 명료한 사운드를 취하고
극저음을 올리는 것이 펀사운드나 하이파이 모두의 추세이다.

그러나 이어폰은 편안하기위해 사용하는 것이다라는 입장으로 매니아는 있으며
고급이어폰 브렌드중에는 웨스톤렙스의 이어폰들이 중저음을 많이 부스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저음이 많이 부스트될수록 저음의 음색이 밝아지며 질감이 부드러워 지고
중저음이 죽고 저음이 강할수록 저음의 음색이 어두워지고 단단해진다.


p.s.

일단 지금 나가봐야 하기때문에..
대충 여기까지 적고 수정이나 내용추가는 나중에 하는 것으로..
아..글만 안날렸어도 한방에 갈 수 있었는데
적었던 내용을 기억만으로
다시 적을라니까 흥도 깨져서 글도 깔끔하지 못하고
재미도 덜하고 
빼먹는 부분도 많고 래알 안타깝다...와...
8키로헤르쯔까지..갔었는데...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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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님 포함 10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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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드립니다. 기왕 하신거 끝까지 완성해주세요ㅎㅎ

02:25
19.06.09.
후대장 작성자
nalsse
헐..추천을 말로만누르기신공을 펼치셨군요;;;
아..아까 글빨잘받아서
쾌변하듯이 한방에 쑤욱 뽑았는데
다시할라니까 설사네요 앞뒤도 바뀌고
02:39
19.06.09.
profile image
후대장
원래 설사가 향은 더 진하게 오래 가니 더 많이 ㅆ주세요
02:48
19.06.09.
후대장
댓글만 달아놓고 안눌렀네요ㅋㅋㅋ
02:50
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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