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귀리뷰] 캠브리지오디오 멜로매니아1 feat.whathifi.com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이 헤드파이 그중에서 이어폰을 집중적으로 일케 좋아라하면서 파면서 놀면서 

추구하는 것은 이어폰에서의 하이파이는 무엇인가 라는 고민이다.

누군가는 이어폰따위에서 뭔 하이파이를 찾고 난리냐며 비웃어넘길지 모르지만

아무튼 일단 나는 그러하고 나름 현재까지 지금상황에서 어느정도의 입장도 가지게 되었다.

뭐 많은 사람들은 최신 플렛타겟을 추구하는 것이 이어퐁에서의 하이파이다라고도 생각할 것이고

당연히 틀린말도 아니겠지만

나의 입장은 크게 두가지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첫번째로는 플렛타겟을 기준으로 내가 듣기에는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는지 

요 부분을 요렇게 조금 바꾸어보면 어떨런지

내 취향에는 어떤타겟에서는 어느부분을 좀 요정도 더 올려주면 좋겠다던가 등등

두번째로는 그래프가 얼마나 플렛한가는 차치하고

소리를 들었을때 어느정도 적응을하여 이해를 하였을때

각각의 악기소리가 얼마나 그 악기다운 소리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주는가

드럼은 이래야한다 이곡에서 피아노는 이래야한다 이 노래는 베이스 질감이 이래야하는게 포인트인데 하는 등등

그런 느낌들을 얼마나 거부감없이 이질감 적게 사실적으로 표현해 주는가

브라이트피아노는 브라이트피아노 다운 소리가 나는가

드럼셋은 각각 드럼다운 소리를 충분히 들려주는가

클래식 관현악은 각기 얼마나 그 악기 각자의 색을 그럴사하게 표현하는가

당연히 플렛사운드가아니라면 어떤 악기는 분명 보통의 느낌과는 다른 색을 보여줄텐데

그렇게 좀 다르게 표현된 소리가 얼마나 납득할만하여 ‘음 이정도면 환경에따라 충분히 실제로 들을 수 있는 소리지’

라고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가

플렛사운드를 기본으로 고민을 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후자의 경우도 특별한 재미가 있어서 역시 즐거운 일이고

마이파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내 마음가짐은 언제나 하이파이이다.

그러던 와중에 

리뷰스타일이 내가 좀 좋아하는 썰리뷰이기도하고하여

종종 찾아보던 ‘왓하이파이’에서 완전무선이어폰 중 최고 수준의 특별한 음질로 

디자인은 구리고 착용감도 구리지만 소리만은 래알 죽여준다며 별이 다섯개!라고 외친

물건이 있었고

이 개발사는 나름 하이파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라 하였고

개발자는 포칼에서 스탤리아같은 초고급 하이엔드 헤드퐁을 제작하던 노하우로

이걸 그야말로 하이파이 코드리스를 만들겠다고 일케 한것이었던 것이라는 것이다.

충전포트는 마이크로5핀이고 디자인은 그냥 위아래 구분도 잘 안되는 원통형으로 꽂았을때 인체공학적으로 어쩌고는 없다

그냥 꽂히면 꽂고 안꽂히면 말아라라는 건데

나는 이것 또한 이 하이파이오디오개발사의 곤조라고 보았고

어쩔 수 없이 이걸 지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자 그럼 개귀리뷰 바로 시작하겠다.

본인은 비가 주룩주룩 장대비가 오는 와중에도 배달음식이나 이어폰 택배가 오면

우리집개보다 먼저 벌떡 일어나서 짖는 개귀가 아니라 사실상 초개귀의 소유자인 바

내가 그러하다면 그냥 그런줄 알아도 인생에 큰 지장은 별로 없을 거라는 점

미리 말씀드리는 바이다.

사운드에 앞서 블투기기이니만큼 간단히 몇가지 기본적인 부분을 짚고 넘어 가겠다.

먼저 통화품질을 아주 강하게 좋다고 어필하였고 거의 통화에 특화되어 무슨무슨 기술이 불라불라하여 완전 짱이라고 일케 하였는데

걍 평범한 수준으로 파워비츠프로보다는 걍 후달리고 티알엔비티20보다는 약간 후달리는 정도로

실외통화는 비가와서 못해보긴했지만 톤이 살짝 먹먹하여 주변소음이 아주 날카롭게 강조되는 스타일은 아닌것같으나 

기본적인 통화 송수신음질이 상급이 아니다.

그래도 시리가 말은 잘 알아듣기 때문에 마이크성능이 괜춚다고 볼 수 있다.

내용추가

오늘 시끄러운 환경에서 통화품질테스트를 해본 바

실외 소음환경에서는 통화를 거의 하기 어렵고

조용한곳에서도 상대방에게 들리는 소리에 화노가 많이 섞여서

통품이 좋지못한게 아니고 나쁨.

이걸 통화에 최적화라고 광고를 하다니..;;

칩셋은 퀄컴3026칩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퀄컴3020칩이 화이트노이즈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튜닝과정에서 어느정도 해결을 하였는지

라이퍼텍 테비에비해 화이트노이즈가 준수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없지는 않지만 뭐 이정도면 통과.

레이턴시의 경우 aptx연결시 70ms인가 로우레이턴시코덱이 그렇다던가 하던데

아이폰이라서 모르겠고 aac로 볼 때 뭐 나쁘지는 않은 수준.

그리고 배터리는 역시 퀄컴답게 9시간 단독에 배터리케이스 추가 36시간으로 

디렘이나 테비나 파워비츠프로나 등등에비하여 아주 슬림하고 가벼운 케이스로 볼 때 아주 굿이라고 볼 수 있다.

에어팟프로랑 비슷한 크기인가 뭐 아무튼 휴대성이 좋은 케이스가 마음에든다.

뚜껑 덜렁거림도 없고 

그런데 너무 가벼운 플라스틱질감이라서 고급진 그런 삘은 좀 약하다.

이어폰 하우징은 원통형으로 아주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굵은 드럼형이다.

노즐도 아주 굵어서 이어폰중 가장 굵은편에 속한다고 보면 되겠다.

완전밀폐 정착용이 쉽지 않은데 노즐이 굵어서 팁질도 쉽지않을 것같다.

일단 어찌저찌 코르크처럼 꽂고 30도 정도 비틀어 돌려주니 어느정도 밀폐가 되었다.

당연히 프랑켄효과가 있다 

원통형이니만큼 현재까지 나온 코드리스의 어떤 프랑켄효과보다 더더욱 완벽한 프랑켄효과라고 볼 수 있다.

원통형이기때문에 버튼부의 홈이 파여있는데 그 홈을 만져가면서 각도를 잡아줘야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일케 돌려서 딱 맞게 안착되는 각도 따위는 없기때문이다.

이런것을 신경쓰면 당신은 하이파이를 할 준비가 안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파이를 하려면 적어도 이런 디자인따위는 신경쓰지 말아야하는 것이며

마이크로5핀의 불편함도 당연히 감수할 수 있어야한다.

비싸고 불편하고 비싸고 내구성 안좋고 비싸고 안이쁘고 비싸고 번거로우면서 

그야말로 소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바로 이 하이파이의 특징이라는 것이래는 것이다.....

좌우 착용감지? 그런것은 당연히 없다.

특이하게 뚜껑 열림감지는 있어서

뚜껑을 열면 귀에서 띠링띠링거리는데 거슬린다..

연결안정성은 뭐 걍 쏘쏘 

특이한 점은 퀄컴칩임에도 좌우 한번씩 따로 페어링 해줘야 좌우 모두 단독사용이 된다는 점.

자 봐라 

자 그럼 본격적으로

비틀즈와 레드재플린의 모국 

음악의 성지 

영국의 하이파이매거진

왓하이파이닷컴이 별다섯개!를 박은 

영국의 하이파이브랜드

켐브릿지오디오의 홍보팀 멘트를 빌리자면

전영역 극도로 플렛한 사운드 특성으로

그야말로 코드리스에서 느낄수 있는 최고의 하이파이사운드를 일케 했다는

멜로매니아1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디벼보겠다.

일단 놀란것은 질감인데 어디서 많이 익숙한 질감이다 했더니

역시 같은 그래핀코팅드라이버를 사용한 리버티에어의 질감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다.

이것이 저음부스트와 5k컷의 특징인지 아니면 그래핀드라이버의 특징적인 질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발란스가아니라 보컬등 전체적인 소리의 질감이 상당히 유사하다.

자..

소리를 하나하나 디벼보자면.. 흠..

일단 장점은 전체적인 스테이징에서 초고음이 잘려서 뭔가 어딘가 빈것같은 그런 일부 블루투스 특유의 느낌은 없이

꽉찬 스테이지를 표현해 준다.

오늘은 저중고로 나누지 않고 

악기를 예를 들어 설명하는것이 좋을것같다.

먼저 저음부의 킥과 탐탐과 베이스의 사운드를 보자.

저음이 상당히 부스트되어있는데 중저음도 그만큼 부스트되어있기때문에 저음의 무게감이나 단단함보다는 중저음의 둥둥거림이 중심적이다.

그리고 저음과 중저음의 부스팅에 비하여 극저음은 미미한 수준이기때문에 

낮게 깔리는 꾸르르릉하는 소리나 쿵쿵하는 낮은 울림은 없어서

저음의 타격감이 중저음쪽으로 좀 떠있다.

저음과 중저음이 이렇게 부스트된상황에서 알팅즈그래프기준으로 5k 부근에 거의10디비의 딥이 있는데 

이 부분에 속하는 소리들 중에는 저음 악기들의 타격음과 관련있는 사운드가 있다.

뭐냐하면 킥은 북을 밟는 패달소리와 북피를 때리는 어택음과 통이 울리는 울림소리가 있는데

이 쩔꺽하는 소리나 어택음.

그리고 탐탐의 어택음

역시 베이스의 둥둥거리는 음 외의 플렛노이즈나 줄을 튕기는 사운드나 핑거노이즈등등등

이 저음악기들의 섬세함과 디테일을 표현해주는 소리들이 보통 저 정도의 고음부에 있다는 이야기이다.

탐의 경우 뚱!하고

뚜!하고 때리는소리와 웅!하는 저음과 중저음 사운드가 합처져서 뚜뚜루룽!하게되는데

이 멜로매니아의 경우 

르르르룽!!

하는식으로 타격음이 아주 작다.

킥드럼역시 타격음이 아주 작고 극저음이 빠저있기때문에 서양의 드럼킷의 사운드라기보다는 사물놀이의 북같은 사운드로

중심점이 떠있고

둥둥거려서 베이스와 같이 연주될때 둘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베이스는 가장 강조된 포인트 중 하나인데 역시 디테일이나 섬세함은 없고 둥둥둥 웅웅웅하는 울림만 상당히 강조되어

중역과 저역에대한 마스킹이 있고 동글동글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그리고 보컬의 경우 중저역과 중음의 강조가 있어서 생각보다 앞으로 나와있는데 중역의 부스트가 좀 과하여 울렁울렁 멍멍 몽롱한 중저음 중음톤이 있다. 그리고 역시 5k컷으로 상당히 부드러운 고음질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리버티에어의 보컬톤과 아주 비슷하다.

몽환적이라고해야할까 아주 보드럽고 예쁘다고해야하나 코를먹어서 귀엽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몽롱한 보컬의 고음톤으로 동글동글한 저음부의 질감과 어느정도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여성보컬이 상당히 예쁘게 표현된다.

중음이 상당히 돋보여서 A형 튜닝사운드에서 느껴지는 그 특유의 중음 멍멍함과 동시에 고음부의 부드러운처리와 8k부근의 스츠사운드는 약간 살아 있어서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보컬톤은 역시 원음이라기보다는 특이한 튜닝으로 몽환적인 부드러움이 있는데 어둡지는 않고 밝은 편이다.

락 일렉기타역시 보컬과 크게 다르지 않게 섬세함을 표현해주는 부분이 커트되어서 상당히 몽글몽글한 톤이 있으면서 어둡지는 않다.

중저음이 중중중거리는데 파워플한 느낌은 없고 부드럽게 중중중 거린다. 하이헷은 6~7k정도의 척척거리는 소리와 8k정도의 팅 칙 틱틱 챡 하는 얇은 소리의 발란스로 어느정도 톤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는데 하이헷은 높은 톤만 살아있어서 얇게 높게 팅팅거리는 스타일로 자극이있다고 느낄수도 있고 섬세하다고 느낄수도 있는 포인트이다. 크게 강조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리 거슬린다기보다는 둥둥거리는 저음과 대칭되는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그위 10k부근은 살아 있는 편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스토로크 사운드가 역시 고음부 포인트가 되고 있다.

초고역은 막힘이 느껴지지않는것으로 볼때 괜찮게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스네어의경우 중저음의 통울림사운드와 높은 고음부의 시원한 사운드의 발란스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도 리버티에어의 스네어와 비슷하게 시원하다기보다는 예쁜톤의 고음을 가지고 있다.

이 뭔가 몽환적이고 부드럽고 예쁜것같은 사운드가 그래핀드라이버의 특징인지 다시한번 궁금해지긴하는데

일단은 고음부의 딥때문에 중심점이 더 높게 잡혀서 예쁜톤이 된것인가 짐작한다. 

역시 중저음이 강해서 스네어를 묵직하게 톤다운하여 믹싱한 음악에서는 너무 어둡게 들리고 밝게 시원하게 믹스한 음원에서는 강하지 못하고 좀 예쁘게 탕탕거린다.

피아노의 경우 고음부는 띵띵 실로폰삘이 좀 나고 

중음은 먹먹하고 저음부는 묵직하고 소프트하다.

상당히 묘한 느낌으로 몽환적이다.

전체적으로 정리할때

극저음 부족하여 저음의 중심점이 중저음쪽으로 올라가있어서

저음이 좀 떠있고 중저음이 몽글몽글 둥둥둥 마스킹을 가지고 울린다.

예~~~전에 중국산 아주 고~~~~급 이어폰에서 종종 보이던 그런 중저음인데..

글쎄 그건 나만 아는 것이니 넘어가고..

아무튼 중저음 중심으로 저음악기들의 섬세함이나 디테일이나 분리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중음은 그럼에도 나름 부스트가 있어서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덕분에 중저음에 많이 묻히지않고 튀어나와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부드럽고 몽환적인톤이 저음부의 질감과 비스무르한 부분이 있다.

그러면서도 보컬의 고음부는 밝은톤으로 듣기좋은 포인트이다.

고음부는 좀 자극적으로 느낄 수도 있을 정도와 섬세하다고 느낄정도의 중간쯤으로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이어폰의 고음부 포인트가 된다.

저음둥둥에 고음부 딥이 있고 초고음부가 뚫려있는 편이라

특유의 입체적인다저음 중음 고음 공간감을 가지고 있어서

펀사운드의 요소가 된다.

총평과 결론을 간단히 해보자면..

뭐 글쎄..

이걸 그동안의 관점에서 볼때 좋은사운드라고..

흠잡을대가 없는 하이파이사운드라고 이야기하는것은

내가 처음에 밝혔듯이 플렛절대주의자가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가아는 하이파이적 관점에서의 좋은 사운드의 요건과는 상당히 다르다.

전체적으로 소리들이 사실적이기보다 특유의 착색이 되어있다. 

원음 혹은 본래 그 소리를 잘 살려주는 악기가 그리 많지 않다.

그냥 저음 둥둥 펀사운드로 좋게 듣기에는 저음이 또 밑뚱이 가볍다.

물론 뇌이징의 여지가 아직 남아 있고

취향에따라서는 아주 재미있는 사운드로 들을 여지는 있다.

소리들이 몽글몽글 예쁘고

스테이지가 넓어서 대편성 클래식도 나름의 색깔로

편안하고 아름답게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이파이라고..?

 왓하이파이에 한마디 하면서 마무리하겠다..

왓..하이파이..?

뭔..하이파이냐..라는 뜻이었냐..?

나도 별 다섯개 준다. 

별 10개 만점에..

적정 지름 가격

케이스휴대성 1만

배터리 9만

입체적인 특유의 음장감과 예쁘고 몽환적으로 매력있는펀사운드 7만

착용감, 5핀등등 각종 편의 성 -2만

개발사의 하이파이드립 완벽 전영역 플렛 주파수 응답 사기 인터뷰 -5만

모욕적인 디자인 -1만

통화품질 마이크성능 알고보니 구림 -1만

토탈 8만

p.s.

펀사운드관점으로 볼때에는

분명히 매력과 개성이 있는

괜찮은 소리입니다.

어느정도 뇌이징은 되네요.

그러나 전영역 완벽히 플렛한 주파수 응답이니

뭐니 는 그냥 구라이고

완전무선 최강급의 오디오품질이라는 것은 글쎄.. 

매력이 있는 소리이긴 합니다

그 구라만 아니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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