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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키네라 티르 KINERA TYR 커널형 유선 이어폰 리뷰

Heal루 Heal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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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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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네라의 새로운 가성비 라인업 이어폰 TYR "

오늘 살펴볼 제품은 바로 키네라 티르라는 제품입니다. 키네라 브랜드는 2010년 중국에서 설립된 음향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키네라 난나, 키네라 SIF, 키네라 SEED 제품으로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데요.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키네라 TYR의 경우, 지금껏 출시했던 키네라 제품들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새로운 가성비 이어폰 라인업 주자로 새롭게 떠오르는 이어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키네라 TYR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네라 TYR

드라이버 : KINERA MICRO 6mm DD

주파수 반응 : 20 Hz - 20,000 Hz

저항 : 16Ohm

감도 : 106dB ± 1dB

단자 : 3.5mm

케이블 길이 : 1.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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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ck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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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육각 모양의 패키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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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라 TYR의 패키징을 살펴보면 독특하게 육각형 모양의 패키징을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단순한 사각 모양의 패키징보다는 더 감각적이면서도 균형감있는 패키징 디자인의 느낌을 보여주며, 이런 형태의 패키징은 키네라 모든 제품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키네라 브랜드 고유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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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네라 TYR의 경우, 키네라 기본 이어팁 외에도 파이널 이어팁이 제공되다보니, 패키징 정면 우측에는 파이널 E 이어팁 스티커가 부착이 된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패키징 측면에는 독특한 그림 문양과 함께 MAKE IT CLEAR, MAKE IT REAL 이라는 영문이 적혀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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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뒷면에는 키네라 TYR의 스펙과 구성품 안내, 키네라 브랜드 위치, SNS 정보들에 대한 내용들이 간단하게 정리된 모습입니다. 패키징에 적힌 글씨체와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적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나름 깔끔한 패키징 디자인을 보여주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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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을 열어보니, 육각모양의 종이카드의 시작으로 케이스, 제품 설명서, 이어팁 설명서가 차례대로 한겹 한겹 놓여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겉어내는 느낌이 마치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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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있던 이어팁 설명서까지 모두 꺼내보니 그 아래에는 키네라 TYR 이어폰이 완충 스펀지 틀 안에 놓여있었으며, 중앙에는 파이널 이어팁과 키네라 기본이어팁이 동봉된 2개의 비닐 포장지가 있었습니니다.  
    
 
  
 
 " Compos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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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크기의 파이널 E 이어팁이 한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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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라 TYR 제품 구성은 키네라 TYR 이어폰 본체, 파이널 E 이어팁, 기본 이어팁, 이어폰 파우치, 사용 설명서, 파이널 E팁 안내 설명, 종이 카드로 구성된 모습입니다. 제공되는 이어팁이 총 8쌍이나 되서 그런지 구성이 뭔가 가득찬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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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설명서부터 살펴보면 제품 구성 목록, 주의사항, 유닛 좌우구분, 주파스 측정 그래프, 제품 스펙에 대한 안내가 꼼꼼하게 적혀있는 모습입니다. 측정치를 보니 대략 중고음부가 살짝 부스트된 V자 성향을 가지고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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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E 팁 설명서에는 이어팁 사이즈, 이어팁 착용, 2가지 요인에 의한 사운드 변화에 대한 설명들이 적혀있었는데요. 대충 살펴보면 이어팁 밀착 정도에 따라서, 고막과 이어팁의 거리에 따라서 소리가 달라지니 딱 알맞게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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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키네라 브랜드 종이 카드에는 키네라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이용해 커뮤니티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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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 파우치는 납작한 원형모양으로 색상은 검정색이었으며, 필기체로 쓰여진 영문들이 중앙에 적혀있는 모습입니다. 뭔가 가죽을 2개를 원형으로 잘라다가 실로 꿰매고 단추 하나 박아서 만든 느낌인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안쪽 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이어폰이 넣고 단추로 잠그기가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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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팁의 경우, 파이널 E 이어팁 5쌍 (SS, S, M, L, LL 사이즈), 키네라 기본 이어팁 3쌍 (S, M, L 사이즈) 총 8쌍의 이어팁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파이널 E 이어팁이 키네라 기본 이어팁보다 높이가 살짝 더 있는 편이었으며, 노즐부 고무 부분 탄력도 더 강한 느낌입니다.   
  
 
  
  

" Look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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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에 부담이 적은 아담한 원기둥 모양의 유닛 형태 "

키네라 TYR의 유닛 형태는 파이널 E 시리즈와 비슷하게 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면서도 귀에 깊숙이 들어갈수있는 원기둥 모양의 유닛 형태를 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닛 좌우 구분은 유닛 하단 케이블 접합부의 색깔을 통해 R (빨간색), L (검정색)으로 구분되며, 유닛 크기는 약 0.8cm x 0.8cm x 2cm 정도로 측정됩니다. 음... 디자인적으로 가장 포인트가 될만한 부분으로 꼽자면 키네라 영문 필기체 부분, 유닛 후면부, 노즐부 은색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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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닛 하단에는 이압해소와 개방감있는 사운드를 위해 덕트가 뚫려있었는데, 독특하게도 노즐부 근처에 하나, 유닛 본체에 하나해서 유닛 하나당 총 2개의 덕트가 뚫려있는 모습입니다. 왠지 노즐부 덕트는 이압해소 역할을, 본체에 있는 덕트는 개방감 있는 사운드 형성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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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노즐 그물망 부분은 유닛과 일체형으로 나온 듯한 모습이며, 마치 그릴과 같은 형태로 디자인된 모습입니다. 노즐 규격은 직경 약 0.6cm, 길이 약 0.25cm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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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닛 하단부에 2개의 덕트가 존재하다보니 파이널 E2000 / E3000과는 다르게 유닛 후면은 막혀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관상 전체적인 유닛의 만듬새는 나쁘지 않아보입니다만 이어팁을 교체하다가 노즐부분이 유닛과 분리된 사례의 글을 본지라 내구성이 좋다고는 말씀을 드리지 못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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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유닛을 따라서 내려가면 통화용 마이크와 함께 버튼 하나가 보이는데, 재생/일시정지, 전화 수신/ 통화 종료 역할을 하는 버튼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볼륨조절 버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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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Y 분기점 부분은 원통형 모양의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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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의 두께감은 파이널 E2000/E3000과 비슷한 느낌으로 내구성이 상당히 괜찮은 모습이었기에 케이블 중앙부에서 단선되는 현상은 거의 없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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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는 3.5mm 규격으로 통화용 마이크가 탑재된 제품이기에 3개의 검은 링을 가진 4극 단자가 사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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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a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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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유닛 무게로부터 오는 편안한 착용감 "

키네라 TYR는 아주 편안하면서도 가벼운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유닛에 있는 덕트 덕분인지 이압이 차는 느낌도 없었고 유닛이 귀에서 흘러내리거나 빠질 것 같은 느낌도 없어서 전체적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보여줍니다만 다소 케이블 터치 노이즈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확실히 제품 구성에서 케이블 고정 클립이 없는 부분이 다소 아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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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크기도 작아서 착용 미관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리 눈에 띠는 디자인도 아니고 유닛이 귀에서 튀어나오는 형태도 아니라서 프랑켄 같이 보이는 모습도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착용감과 착용미관은 파이널 E시리즈 제품과 거이 흡사하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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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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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탄한 저역과 감미로운 고음을 들려주는 키네라 TY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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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라 티르를 귀에 딱 꽂는 순간 떠오르는 느낌은 '저역은 아주 튼실한데 고음부는 감미롭네' 였습니다. 전체적인 음색은 밝은 편으로 날카롭거나 엣지감있는 성향은 아니었기에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성향에 가까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음색을 가지게되면, 다소 답답한 느낌이 존재하는 편인데 키네라 TYR는 유닛에 있는 덕트 덕분인지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예전에 청음했던 파이널 E2000 이어폰과 비교하면 귀를 톡톡 노크하는 듯한 중고음부 질감이 다소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저역에서 끌어올리는 힘에서는 키네라 TYR가 더 강한 느낌입니다. 또한 키네라 TYR 쪽의 고음부가 더욱 개방감이 있게 느껴져서 해상도 부분에서도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분리도도 6mm DD 답지 않게 준수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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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역은 DD가 탑재된 제품인만큼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 박진감까지 더해져 탄탄한 저역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노래를 들어도 중심이 딱 잡힌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간 둥둥거리는 성향이라, 저음 양감이 다소 있게 느껴지지만 다른 대역을 간섭하거나 마스킹하는 느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타격감은 조금 둔탁한 모습을 보이며, 적당히 깊이감 있는 저음 사운드라 감성적인 멜로디를 가진 일부 EDM 곡이나 발라드, 클래식 장르에 적합한 저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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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음 보컬의 경우, 강조되거나 백킹되는 느낌없이 거의 정위치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보컬 대역의 경계부가 날카롭게 분리되거나 이질감없이, 배경음과 반주에 잘 묻어나오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다만 보컬 대역의 저음 부분이 많이 약한 편이라 음선이 다소 얇게 느껴지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두껍고 힘 있는 목소리를 가진 보컬 곡들을 들으면 약간 이질감이 있게 들리는 부분이 약간 느껴집니다. 그래서 키네라 TYR는 주로 감미롭고 감성 가득한 목소리를 가진 보컬이 부른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의 취향에 맞는 보컬 사운드를 가졌다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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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음역은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평탄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저음역의 표현이 좋다보면 고음역 표현에서는 아쉽게 느껴지는 제품들이 대다수인데, 키네라 티르는 저음부로인한 마스킹없이 부족함 없는 고음 표현을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유닛에 있는 덕트의 존재 덕분에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치찰음 대역을 고르게 분산시켜 편안한 음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여유로운면서도 개방감 있는 사운드 튜닝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가격대 제품들 대비 초고음역 표현까지 나름 좋은 수준을 보여주긴합니다만 고음을 두께감 있게 들려주지 않아 다소 아쉬운 요소도 존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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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E팁과 기본 이어팁에 따른 소리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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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라 TYR는 기본 키네라 이어팁과 파이널 E팁 총 2가지 종류의 이어팁이 제공되며, 장착되는 이어팁에 따라서 소리 차이가 다소 있는 편이었습니다. 먼저 파이널 E팁의 경우, 키네라 이어팁보다 물리적으로 아주 살짝 높이가 있는 특징을 가지며, 더 귀를 가득메우는 듯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소 고음이 형성되는 공간이 좁게 느껴지고 저음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EDM 장르를 주로 들으시거나 저음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에 적합해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저음대역과 나머지 대역 사이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키네라 이어팁의 경우, 고음부 느낌이 파이널 팁보다 살아나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키네라 TYR 본연의 소리가 가장 잘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적당히 개방감도 있어서 공간감 표현이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저음부와 고음부 균형도 파이널 이어팁보다 더 좋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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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롭고 감성적인 표현이 좋은 키네라 TY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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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사운드 부분에서 지금까지 사용했던 5만원내 이어폰들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웠던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보컬이 다소 과하게 강조된 듯한 이어폰들이 많다보니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있는느낌입니다만, 키네라 TYR 여유로우면서도 편안하게 다가오는 보컬이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처럼 감성 가득한 발라드나 클랙식 장르를 즐겨들으시는 분들께 정말 좋은 이어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걸그룹 노래를 들을 때도 좋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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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clus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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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원 미만의 이어폰을 고르신다면 적극 추천 "

 
 사실 키네라 이어폰의 사운드를 집에서 진득하게 들어본 것은 처음인데, 한 번 소리를 듣고나니 최근 고가의 이어폰들은 제쳐두고 키네라 티르로만 음악감상을 하게 되더군요. 조심히 다루어야되는 고가형 제품들과는 다르게, 맘 편히 사용하기에도 좋고 소리 취향도 너무 제 취향이라 자꾸 손이 갑니다. 지금껏 만나본 5만원 미만 가격대의 이어폰 중 이렇게 자주 손이 가는 제품은 정말이지 오랜만입니다. 파이널 E 이어팁까지 제공하는 구성에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서브나 전투용으로 유선 이어폰을 찾으시고 계시는 분들이시라면 한 번 권해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특히 클랙식과 발라드 장르를 즐겨들으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리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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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 사진 Heal루 -


" 앵키하우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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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쎈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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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루 작성자
섹토이드
엇! 반갑습니다 ㅎㅎ
19:51
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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