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유선 이어폰 샤크웨이브 AME J1UX 추천

-테사스 2020.06.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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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AME는 홍대 청음샵 샤크웨이브에서 출범한 커스텀 브랜드입니다. 커스텀으로 만들 수도 있고 유니버셜로도 많이 제작이 되는 모델이고 항상 유선 이어폰 중에서는 줄곧 고성능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명품 brand이기도 합니다.

UNBOXING

처음에는 가성비 유선 이어폰인데 큰 케이스에 모든 구성품이 담겨 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비슷한 package 형식으로는 소니의 WH-1000xm3 정도가 있겠네요. 이렇게 아담하면서 손쉽게 가성비 유선 이어폰과 더하여 갖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 백은 좋은 사용품입니다.

수납 공간이 무려 4개나 있고 폭도 넓어 여러 기기를 보관하기 좋은 구성입니다. 조금 두께가 두툼한 플레뉴 S 정도도 가뿐히 보관할 수 있더라고요. 이어팁은 총 6쌍으로 존재하며 실리카겔 또한 안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케이블은 mmcx 3.5mm 규격 동선으로 특이하게 리모트 컨트롤이 존재합니다. LG 스마트폰이나 별도의 dac을 활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처음 연결하실 때에는 결착하는데에 조금 빽빽한 면이 있어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목장갑과 같이 손이 미끄러지지 않는 마찰력 있는 도구들을 활용하시는 것이 긁힘이나 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AME J1UX 유선 이어폰 스펙

Spec.

Sensitivity: 98dB

DriverUnit: 풀레인지 dd

FR Range: 20~20000Hz

Impedance: 31 Ohm

쉽게 접근하고자 하면 전형적인 베이스와 하이, V자형 타입입니다. 이 때문에 뛰어난 공간감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소개하던 내용 그대로 소리가 전반적으로 묵직하며 보컬이 클로저하지만 그럼에도 밀림이 없습니다. 표현력과 해상력에서는 아쉽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잘 잡혀있는 가성비 유선 이어폰입니다.

수월우 S8과 스타필드와의 비교

수월우 S8의 경우 8BA임에도 쉘의 크기가 무척이나 작습니다. 귓바퀴에 살짝 걸칠 정도로 착용감이 좋은 편이지요. J1UX의 경우 가성비 유선 이어폰 중에서는 크기가 많이 큰 편입니다.

다만 J1UX은 쉘에 굴곡을 주어 빠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피가 큰 것을 이렇게 역으로 잘 살린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정착용한 상태에서도 이압을 줄여주어 무난하게 야외에서도 활동하기 좋은 구조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끼는 느낌 자체는 Starfield와 유사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보통 대이륜 안쪽으로 들어오는 다른 유선 이어폰과는 다르게 이륜 바로 아래 삼각와 쪽까지 걸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소리의 경우 Bass가 스타필드보다 강하기에 웅장하고 꽉 찬 느낌입니다.

고음도 가성비 유선 이어폰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시원시원합니다. 물론 보컬의 표현력과 강세에 있어서는 스타필드가 좀더 괜찮았습니다.

둘다 넓게 잡으면 올밸런스형이지만 개인적으로 하이파이한 면보다는 베이스와 하이에서의 자극이 J1UX가 좀더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vocal이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것이 충격이었어요.

메제솔로와의 비교

쉽게 말해서 라이솔로의 전체적인 음선이 더 섬세합니다. 분리도에 있어서도 확실히 메제가 앞서긴 합니다. 저음 쪽에 있어서는 어느 쪽이 좋다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raisolo가 좀더 가볍습니다.

다만 이쪽도 중음역대에서의 표현과 해상도라고 하면 meze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둘다 저음 고음 면에서는 안정감이 굉장히 좋네요.

전체적인 음향기기 감상 평

전체적으로 보컬이 전체적으로 가까운 느낌이고 저음 양감이 두터워 조금은 밀릴듯 말듯 존재감을 드러내주는 느낌입니다. 고음이 조금 다듬어져있으며 전반적으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보컬 곡에도 강추입니다. 전체적으로 저역과 중저역이 크게 다가오다보니 공간감도 굉장히 좋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성향보다는 저음 고음 강세인 올라운더를 찾았었는데요. 이걸 가성비 유선 이어폰이라는 틀에서 멋진 톤을 보여줄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다른 이어폰들도 튜닝에 있어서 호불호없이 좋은 타입이지만 글을 쓰는 본인이 극저음이 조금 들어간 V자형을 좋아하고 있다는 반증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