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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오디지 LCD-2 밀폐형

루릭 루릭
5913 4 8

오디지 LCD-2 밀폐형

낡은 기타 앰프와 폴라로이드 필터 같은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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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국의 수많은 프리랜서 중 한 명이며, 거의 모든 프리랜서들은 수면 리듬이 제멋대로입니다. 머리 굴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밤의 스산한 기운이 두뇌 표면을 스치기만 해도 잠이 깨기 마련입니다. 잠들지 못하면 다음 날 늦게 일어나게 되고, 늦게 일어나는 만큼 그 날의 취침 시각이 뒤로 밀려납니다. 이렇게 늘 고생스럽지만 그래도 수면 리듬이 새벽 시간대로 맞춰지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새벽 2시쯤 깨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 때는 주변이 극히 조용해서 오픈형 헤드폰으로 쾌적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픈형 헤드폰이나 헤드폰 앰프를 다루게 된다면 일부러 수면 리듬을 새벽 기상형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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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기기 리뷰를 하는 입장에서는 동네의 소음이 무척 괴롭습니다. 격정적인 외침으로 생선의 신선함을 주장하는 목소리, 젊은 시절의 배달부 감성을 거침없는 오토바이 폭주로 표현하는 배기음, 타인에 대한 배려 문제와 정치적 견해 차이를 괴성의 다툼으로 승화시킨 시니어들의 싸움 소리, 노래 크게 틀면 손님이 반드시 온다는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는 휴대폰 가게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낮에는 오픈형 헤드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오디지(Audeze)의 고성능 헤드폰들도 저에게는 새벽 전용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약 보름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오디지에서 드디어 밀폐형 헤드폰을 만들어줬거든요! 사실 오디지는 SINE이나 LCD-XC 같은 밀폐형 헤드폰을 판매하고 있지만, 저로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LCD-2의 밀폐형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오디지에서 LCD-2 밀폐형 (LCD-2 Closed-Back)을 출시했으니 완전 반가운 겁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짚어둘 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LCD-2 밀폐형은 LCD-2C의 밀폐형 버전입니다. LCD-2 로즈우드의 밀폐형 버전이 아니에요. 첫 사진을 봤을 때 이미 판단하셨겠지만 LCD-2C의 하우징에 커버를 더해서 외부 소음을 막고 헤드폰 소리가 새는 것도 방지하도록 설계된 제품입니다. LCD-2C의 밀폐형 버전이라는 것은 이 헤드폰에 페이저(Fazor)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LCD-2 초기 모델의 포근한 음색을 지녔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LCD-2C를 기반으로 하기에 다른 LCD 시리즈보다 가격 부담이 적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 후기를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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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2C에 검정색 커버를 더한 모습

 

LCD-2 밀폐형의 패키지는 LCD-2C와 같습니다. 트래블 케이스는 없지만 두툼한 완충재의 박스에 포장되어 있으며 헤드폰 본체, 케이블, 3.5mm to 6.3mm 변환 어댑터가 보입니다. 오디지 헤드폰 중에서도 LCD-2 시리즈는 드라이버 감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라서(어디까지나 비교적으로) 휴대용 헤드폰 앰프에 연결해도 괜찮은 수준의 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3.5mm 변환 젠더가 의외로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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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의 생김새를 살펴봅시다. LCD-2C는 하우징의 링 부분을 나일론 소재로 만든 제품인데요. LCD-2 밀폐형도 그러합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하우징 외부에 추가된 동그란 커버입니다. 헤드폰의 케이블을 분리하고 주방용 저울로 무게를 재어보니 약 640g이 나왔습니다. LCD-2C가 540g이었으므로 하우징 커버 한 쌍이 100g을 더해준 셈입니다. 또한 커버 표면을 만져보고 손으로 두드려보니 하우징의 링과 동일한 나일론 소재인 듯 한데 제법 두꺼운 편이며 아주 단단합니다. 제 생각에는 하우징의 소리 울림 효과를 줄이기 위해서 금속이나 나무 대신 댐핑 효과가 좋은 플라스틱 섬유 소재를 쓴 듯 합니다. (*수많은 종류의 플라스틱 수지와 섬유 중에서도 소리 울림을 흡수하는 것이 있고 반사하는 것이 있으니 참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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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부분은 무광택 검정색이며 깊은 흰색 음각으로 오디지의 A 형상을 보여줍니다. 음... 뭔가... 묘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좋게 보면 단순함을 잘 살린 미니멀 디자인이고, 나쁘게 보면 장식이 너무 적어서 심심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Audeze 영문 로고를 작게 더했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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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포함되는 케이블은 트위스트 구조와 4핀 미니 XLR 커넥터를 지닌 LCD 시리즈의 케이블입니다. 길이는 LCD-2C 기본 케이블과 동일한 1.9미터입니다. 책상과 소파에서 모두 쓸 수 있도록 맞춘 길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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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밴드는 튼튼한 스틸 밴드에 해먹 구조의 인조 가죽 밴드를 조합한 모습입니다. LCD-2C에서 그러했듯이 머리를 누르지 않고 편안하게 걸쳐주는 헤드밴드 시스템입니다. 또한 머리가 큰 사람도 여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헤드밴드 요크가 넉넉하게 늘어납니다. 이어패드도 LCD-2C와 동일한 인조 가죽의 메모리폼 구조이며 무척 두터운 쿠션으로 귀 주변을 완전히 감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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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2 밀폐형은 하우징 외부를 덮어서 주변 소음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됐지만, 아주 강하게 소음 차단이 되지는 않습니다. 근처에 공기 청정기가 있다면 팬이 도는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 정도인데요. 그래도 오픈형 헤드폰보다는 주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헤드폰의 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아서 조용한 방 안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족과 함께 사는데 갑자기 밤 중에 술 한 잔 하며 음악을 듣고 싶은 경우... 아이를 깨우지 않고 성공적으로 감상 가능합니다. (-_-)b 단, 독서실에서는 사용하기 어렵겠습니다. 드라이버의 소리가 새는 게 아니라 하우징이 울리면서 약하게 소리가 들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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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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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앰프가 필요하지만 일부 휴대용 기기도 잘 맞는다

 

평판형 자석(Planar Magnetic) 드라이버를 쓰는 헤드폰들은 대부분 앰프가 필요합니다. 메제 엠피리언처럼 새로운 설계로 드라이버 감도를 높인 제품도 있지만, 어쨌든 평판형 자석 드라이버의 기본은 헤드폰 앰프 필수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상당히 높은 출력이 필요하므로 거치형 헤드폰 앰프를 권장합니다. 단, LCD-2 밀폐형의 경우 휴대용 기기로는 코드의 모조 폴리 세트로 감상해보니 훌륭한 조합이 되었습니다. 기본은 와트(W) 단위 출력의 거치형 헤드폰 앰프가 좋지만 원래 출력이 든든하며 저음이 보강된 성향의 휴대용 헤드폰 앰프도 사용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휴대용 제품은 아니지만 게인(Gain)이 원래 높게 설정되어 있는 그레이스 디자인 M900도 잘 어울릴 것입니다. 저는 LCD-2 밀폐형을 젠하이저 HDVD800에 주로 연결해서 감상했습니다. 보통은 HDVD800에 XLR 커넥터로 아날로그 연결된 Aune S7을 거쳐서 감상하지만, LCD-2 밀폐형의 소리는 어둡고 포근한 성향이 강한 편이라서 고음을 샤프하게 만드는 HDVD800을 더 자주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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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2C의 소리와 아주 많이 닮았음

 

이번 리뷰도 소리 감상문 작성에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감상문의 결론은 시작부터 끝까지 동일했습니다. LCD-2 밀폐형의 소리는 LCD-2C와 그리 다르지가 않습니다. LCD-2 밀폐형의 하우징 커버 소재가 음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모양입니다. 개방형과 밀폐형의 느낌 차이가 있어도, 두 헤드폰의 주파수 응답 측정을 해보면 거의 동일하게 나올 듯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LCD-2 밀폐형의 저음이 더 든든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점이 고음과 중음에도 영향을 줍니다.

 

LCD-2C의 소리는 LCD-2 로즈우드에서 고음만 조금 낮춘 것.

 

예전에 LCD-2C 후기에서 이렇게 요약했는데요. LCD-2 밀폐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되겠습니다.

 

LCD-2 밀폐형의 소리는 LCD-2C에서 저음을 살짝 올린 것.

 

그리고 LCD-2C 후기에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다른 LCD 시리즈에 비해서 어둡고 포근하게 들릴 것이며, 다른 다이내믹 드라이버 헤드폰이나 평판형 자석 드라이버 헤드폰과 비교해보면 무색 무취에 가까운 음색으로 느껴질 확률이 높겠다.라는 내용인데, LCD-2 밀폐형은 저음이 조금 더 든든해서 더 많이 어둡고 포근한 음색이라는 점만 추가하면 됩니다. 즉, LCD-2C의 소리가 마음에 드는데 오픈형이라서 구입하지 않았다면 LCD-2 밀폐형을 바로 골라도 되겠습니다.

 

다수의 헤드폰 감상에서 평균을 내었을 때 LCD-2 밀폐형의 음색이 어둡게 느껴질 뿐, 음색 꾸밈이 없는 플랫 사운드(Flat Sound)를 지향하는 오디지의 성격은 변하지 않습니다. 밝은 음색을 싫어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어두워서 고음이 잘 나오지 않는 헤드폰도 싫다면? LCD-2C 또는 LCD-2 밀폐형을 청취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상 환경이 소리가 새어 나오면 안 되는 경우일 때 LCD-2 밀폐형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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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저음과 깨끗한 사운드 이미지

 

LCD-2 밀폐형의 소리를 들으며 느낀 첫 인상은 더 웅장하다입니다. 밀폐형 헤드폰이라서 물리적인 개방 효과는 없지만 소리의 공간은 축소되지 않습니다. 귀 아래쪽으로 낮게 깔리는 초저음이 웅장하게 펼쳐지면서 심리적인 공간은 더 확장되는 느낌입니다. 좌우 채널의 초점이 명확하며 사운드 이미지도 LCD-2C처럼 깨끗하게 생성됩니다. 머리 주변을 에워싸는 형태가 아니라 사운드 이미지의 수평선이 형성되는데, 밀폐형이라서 그런지 수평선의 길이가 더 짧게 느껴집니다. 소리가 머리 바깥쪽까지 확장되는 것은 어렵고 머리 안쪽에 초점이 잘 맺히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물건의 소리를 들으면서 오디지 엔지니어들이 밀폐형 구조의 고민을 많이 했으리라는 짐작이 듭니다. 두껍고 단단한 하우징 커버가 저음 재생에 긍정적 효과를 내거든요. 초저음의 밀도가 더욱 향상되어서 저음의 울림이 흩어지지 않으며 탄력도 좋습니다. 출력 좋은 거치형 헤드폰 앰프를 사용한다면 음악의 구성 요소 중에서 저음 악기를 더욱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 오디지의 평판형 자석 드라이버 헤드폰을 찾는 이유가 든든하고 정확한 초저음 재생이라면, LCD-2 밀폐형은 그보다 더욱 든든한 저음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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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색이 없으며 선이 굵은 고음과 중음

 

LCD-2C에서 느꼈던 굵고 뚜렷한 고.중음도 그대로입니다. 연결하는 DAC와 헤드폰 앰프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는 귀에 가깝고 선이 명확한 고.중음이 느껴집니다. 밝고 섬세하며 화려한 성향의 고음을 원한다면 LCD-2C와 LCD-2 밀폐형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저(Fazor) 기술이 적용되는 LCD-2 로즈우드나 LCD-X부터 정밀하고 시원한 고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LCD-2C는 오디지 헤드폰 애호가들 중에서 초기형의 포근한 음색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탄생한 모델입니다. 그런 LCD-2C에서 파생된 LCD-2 밀폐형 역시 고음 착색이 사실상 전무하므로 각종 현악기 음을 더욱 깔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추상적인 표현을 쓴다면 착실하고 정직한 성향이라고 할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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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펀치의 빠른 저음 연주가 특기

 

음악 속에 빠른 템포로 강하게 연주되는 저음이 있다면 LCD-2 밀폐형과 베스트 매칭이 됩니다. 평판형 자석 드라이버의 기본 속성인 빠른 응답 속도 덕분에 저음의 펀치와 탄성이 매우 강력합니다. 초저음의 양은 LCD-2C와 유사하지만 실제로 머리에 타격을 주는 100~200Hz 근처가 조금 더 강조된 듯 합니다. 오디지 LCD 시리즈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대부분은 하이파이 오디오 감상을 선호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이나 드럼 연주가 많은 락 음악을 깊은 저음 펀치로 즐기고 싶다면 LCD-2 밀폐형이 딱 맞겠습니다. 이 때는 DAC와 헤드폰 앰프의 음색 및 출력도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연주곡 중심의 재즈, 클래식 악곡에서는 고음이 세밀한 젠하이저 HDVD800을 썼지만 EDM과 락, 메탈에서는 하이 게인(High Gain) 옵션으로 괴물급 출력을 내는 Aune S7을 거쳐서 감상했습니다. (입력 선택 버튼을 길게 눌러서 빨강색 LED 상태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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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오디지의 락앤롤 특화 헤드폰인가!

 

제가 생각하기에 LCD-2 밀폐형은 저음이 보강된 올라운더(All-rounder) 헤드폰으로 요약해도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LCD-2C보다도 저음이 살짝 보강된 밀폐형의 올라운더 헤드폰입니다.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높은 저음부터 초저음까지 든든하게 보강해주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LCD-2 밀폐형을 오디지의 락앤롤 특화 헤드폰으로 임명하고 싶습니다. 굵고 남성적인 중.저음의 힘이 낡은 기타 앰프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를 연상시킵니다. 여기에 약간 어두우면서도 힘찬 맛이 있는 고음이 스네어 드럼과 하이햇 사운드를 폴라로이드 필터 효과라도 넣은 것처럼 인간적(?)으로 바꿔줍니다. 마치 과거의 빈티지 풀 레인지 스피커처럼 자연스럽고도 든든한 소리가 LCD-2 밀폐형의 개성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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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셰에라자드의 고료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좋은 제품을 찾아서 직접 검증, 분석한 후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제가 원하는 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점은 글 속에서 직접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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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톢이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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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에서 저음이 더 보강됐다면.. 거의 lcd3의 느낌과 비슷한가요? Lcd3 급의 저음이라면 좀 관심이 가는군요. 특유의 무게는 여전하군요
20:21
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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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톢이
2랑 3이상급은 자석 물량과 배열을 비롯해서 부품 성능차이가 꽤 될 것 같더군요
액정시리즈들 생긴 모양이 다 쌍둥이같아서 첫인상은 그렇지 않았는데, 실제 들어보니 젠하이저 hd500대와 hd600? 또는 베이어 t1과 dt880끼리보다도 성능과 음질의 격차가 더 큰 인상이었습니다
10:59
19.01.10.

몽쉘통통이 양쪽에 달려있는데... 640g 이면 목 부러질꺼같군요 ㅎㅎ

00:13
19.01.09.

착용감 헬인듯하네요;;

01:06
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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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늘었군요 ㅠㅠ 목관절이 소중한 저로써는 아쉽습니다. 소리는 참 좋았는데 말이죠

01:20
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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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따 액정 450g도 버거운 목에 650g이면 ㅋㅋ... 목 부러지겠네요

02:14
19.01.09.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별로네요...
그냥 오디지 상호나 작게 표시해놓지...
03:52
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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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얘를 lcd2cc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ㄷㄷㄷ
아니, 제가 오디지 실권자(?)라면 그렇게 명명해서 출시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디자인 너무 별로...(2)

10:54
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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