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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제대로듣자. 새롭게 돌아온 2019 웨스톤 W10

최군 최군
3023 2 10

 

오늘은 5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이어폰!

2019년 웨스톤 W 시리즈 중 막내 W10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은 포스팅이 좀 깁니다...

시작 전에 체험 기회를 주신 운드캣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일단 웨스톤의 역사와 w10의 스펙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새로운 w10이 궁금하셔서 찾아오신 분에겐 상식일 수도 있지만 저 같은 입문자를 위해서...

그리고 제가 역사 깊은 기업들을 좋아하거든요... 믿음직스럽고 신뢰가 갑니다.

웨스톤의 역사

웨스톤은 보청기 회사에 근무하던 론 모건이 보청기 착용감 발전을 위해 1959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1990년 BA(Balanced Armature) 드라이버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뮤지션용 인이어 모니터 발명을 시작으로 듀얼 드라이버 이어폰, 트리플 BA 이어폰에 이어 현재 8개의 BA를 장착한 w80까지 발전해왔습니다.

또한 이어폰뿐만 아니라 미 공군 조종사에게 이어 플러그를 독점 제작, 공급합니다.

그리고 현재 국내, 해외 많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웨스톤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웨스톤에는 여러 시리즈의 이어폰들이 있습니다.

유니버설 모델 중 3가지를 예로 들자면

UM Pro : 전문 뮤지션들의 스테이지 모니터링 인이어 이어폰

AM PRO : 주변 목소리(관객들의 함성)를 들으면서 모니터링이 가능한 이어폰

W : 음악 애호가들의 음악 감상이 목적인 이어폰

물론 세 가지 시리즈 모두 취향에 따라 음악 감상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중 W 시리즈는 음악 감상만을 목적으로 제작했다 하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스펙

출처 : 사운드캣(자운드)

웨스톤의 모델명은 보통 BA의 개수입니다 w10은 BA가 1개, UM PRO20은 2개, w60은 6개 이런 식으로요.

주파수 응답 그래프

이런 평탄한 그래프의 이어폰은 처음 써봅니다.

매우 기대되기 때문에 얼른 개봉하고 들어보겠습니다.

●개봉기

사운드캣에서 W10이 도착했습니다!

자운드 포장 너무 예쁘네요..

까기 전부터 기대하게 만드는...

바로 뜯어보고 싶었지만, 카페에서 개봉하려고 참았습니다.

바로 짐을 간단히 챙겨서 근처 카페로 향했습니다.

수축포장... 전 종이 씰이나 비닐 수축포장 같은 꼼꼼한 포장이 별거 아니어도 뜯을 때 기분이 참 좋더군요.

뒷면에는 W10의 소개와 측정 그래프가 그려져있습니다.

한개의 BA, 트루핏 기술, 3버튼 케이블, 블루투스 케이블을 소개하고있군요.

좌측엔 스펙과 구성품 그리고 2년의 보증 소개되어있습니다.

밑에는 콜로라도에서 디자인했다는 설명과 바코드가 있습니다. 60년이 지난 현재에도 콜로라도에 본사가 있다니.. 놀랍습니다.

좌측 바코드 밑의 코드는 잠시 후에 또 한 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제 비닐 뜯고 진짜 개봉해볼까요.

표지를 개봉하면 상자가 하나 더 있고, 그 안에는 단단한 스펀지가 상단의 이어폰 유닛과 하단의 파우치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포장이 고급스럽네요...

리뉴얼되면서 플라스틱 하드케이스가 하드 파우치로 변경되었습니다.

파우치가 더 깔끔하고 고급 진 게 마음에 드네요.

고급스러운 포장.

파우치를 꺼내면 밑에 W 시리즈와 블루투스 케이블의 설명서가 있습니다.

이제 안전하게 박혀있는 W10을 꺼내볼까요.

이어폰 위에 보이는 반원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들면 쉽게 들립니다.

조심히 들어서

살살 빼줍니다.

이어폰을 꺼내면 파우치와 설명서를 포함한 W10의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파우치 구성

파우치는 페이스 플레이트 두 쌍, 이어팁(폼팁 5쌍과 실리콘팁 4쌍), 육각 드라이버, 클리닝툴, 5핀 충전 케이블, 웨스톤 블루투스 케이블의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페이스 플레이트 교환 방법은 잠시 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구성품 소개

유닛

노즐 필터

착용 시 보이는 쪽에는 W10, 반대쪽에는 R, L 가 적혀있습니다. 유닛에 덕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노즐이 길고 좁습니다(직경 2mm) 일반적인 이어 팁은 사용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사진을 보시면 노즐안에 초록색 필터가 보입니다.

시리얼 넘버 (빨간 타원)

노즐의 시리얼 넘버

바코드 아래 표시해둔 번호가 보이시나요?

시리얼 넘버와 동일한 코드가 노즐에 적혀있습니다.

AS 시에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좌측 : W10 우측 : 이어팟

국민 이어폰 이어팟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착용샷

이어폰 유닛은 오랜 역사의 데이터로 완성한 웨스톤의 트루핏 기술이 적용되어 하루 종일 착용해도 피로가 없다고 합니다. 저 역시 장시간 착용했음에도 굉장히 편했습니다.

튀어나오지 않고 귀에 쏙 들어가는 부담 없는 디자인도 마음에 듭니다.

안경 쓰신 분들은 오버이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용해보시면 안경이 전혀 거슬리지 않으실 겁니다.

페이스 플레이트

좌측부터 클리닝툴, 드라이버, 페이스 플레이트

페이스 플레이트에는 각각 나사가 끼워져있습니다.

플레이트 변경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육각 드라이버와 원하는 색상의 플레이트를 준비합니다.

후면에 나사가 있습니다.

나사를 풀어 페이스 플레이트를 제거.

새로운 플레이트를 끼우고 나사를 조입니다.

플레이트 교체 완료!

저는 빠른 좌우 구별을 위해서 오른쪽만 파란색으로 교체했습니다.

웬만하면 좁고 낮은 곳에서 교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사가 너무 작아서 떨어뜨리면 찾기 힘듭니다.

교체하다가 나사 떨어뜨려서 애 좀 먹었네요.

클리닝 툴

이 작은 클리닝 툴은 노즐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용도입니다.

이렇게 노즐에 집어넣고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여태껏 면봉으로 했었는데 한결 편해졌네요.

이어팁

좌측 : 폼 팁 우측 : 실리콘 팁

폼팁의 색상, 지름, 길이

실리콘 팁의 색상, 지름, 길이

이어 팁 또한 웨스톤의 기술력이 들어간 이어 팁으로 정식 명칭은 트루핏 폼팁과 스타 실리콘 팁입니다.

둘다 착용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웨스톤은 S, M 같은 사이즈 대신 색상으로 사이즈를 구분한다고 합니다.

폼팁은 흔히 사용하시는 3M 귀마개처럼 꾹꾹 눌러서 귀에 삽입한 뒤 귀에 꽉 차게 착용하는 이어 팁입니다. 차음성 향상과 중저음역대의 강화를 위하여 사용합니다.

(실리콘팁은 원래 4쌍이 동봉되어있습니다 촬영을 위해 기본 장착된 팁을 포함해 촬영했습니다.)

기본 케이블

애플 MFi인증 3버튼 마이크

점 개수로 케이블 좌우 구별 ·오른쪽, ··왼쪽

3.5mm, 4극, 금 도금, 단선 걱정 없는 L자 플러그

L자 플러그에 W 마크가 음각으로 새겨져있다.

분기점에도 W가 음각으로 새겨져있다.

케이블은 전체적으로 가벼움? 편의성 등을 목표로 만든듯한 느낌이 듭니다.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마이크가 개인적으로 예뻐 보입니다.)

따로 이어가이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터치 노이즈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적었습니다.

아이폰 6s 테스트 결과 정상작동

MFi 인증을 받았으니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아이폰 6s로 테스트해본 결과 3버튼 모두 정상작동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버튼의 일부 기능이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 갤럭시s7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멈춤/재생 버튼만 사용 가능했습니다.

DAP은 소니 nw-a55로 테스트해본 결과 어떤 버튼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MMCX 블루투스 케이블

블루투스 케이블 스펙

MMCX 단자

L, R 표시로 좌우 구별

상단 마이크로 5핀 충전 포트

2019년 w 시리즈가 리뉴얼되면서 패키지에 웨스톤의 MMCX 블루투스 케이블이 포함되었습니다.

블루투스가 필요치 않는 분께는 제품의 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단점일 수도 있지만 기존 mmcx 단자 이어폰 사용자분, 혹은 유선 이어폰이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유선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도 이어폰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아쉬운 점은 만약 W 시리즈 두 가지 모델을 구입한다면 필요 없는 블루투스 케이블이 생길 수 있겠네요.

저는 요즘 헬스장에서 유선 이어폰이 굉장히 거슬렸기에 블루투스 케이블이 포함된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니 워크맨에 블루투스 연결

블루투스명은 Westone BT로 연결이 됩니다.

첫 페어링 시에는 파워 버튼을 5초 동안 눌러야 합니다.

코덱은 aptX로 연결되었습니다. (AAC, SBC, atpX 지원)

파란 LED

빨간 LED

파워 버튼과 볼륨다운 버튼 사이에 LED가 표시됩니다.

빨간 LED와 파란 LED 두 개만을 사용하여 페어링과 충전, 배터리 잔량 경고 표시 등에 이용됩니다.

ex) 충전 중 : 빨간 LED, 충전 완료 : 파란 LED

사람마다 목 두께가 다르기에 조절 클립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케이블은 아이폰, 갤럭시, DAP에서 3버튼 모두 작동하였습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

USB A 단자에 보호 캡이 쓰여있다.

케이블 길이는 단자 포함 약 40CM이고 앞서 말했듯이 블루투스 케이블 충전단자는 마이크로 5핀입니다.

저는 사용 중인 모든 기기가 5핀을 사용하기에 5핀 충전 케이블이 넘쳐나서 잃어버려도 걱정 없겠군요.

파우치

크기 : 약 115mm×75mm×35mm (가로×세로×높이)

사실 파우치까지 리뷰할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평소에 쓰던 2천원짜리 파우치랑 비교해보니 오잉? 생각보다 좋은 파우치네?라는 걸 알게 돼서 추가했습니다.

튼튼한 고무밴드

기존에 사용하던 파우치는 밴드 부분이 탄성도 별로 없고 굉장히 부실하더라고요 근데 웨스톤 파우치는 밴드 부분이 튼튼하고 고무도 많이 들어갔는지 탄탄한 탄성이 마음에 듭니다.

높이가 은근히 있어 이어폰 두 개를 넣어도 공간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바닥 재질도 부드러운게 촉감이 좋습니다.

W 마크 깨알 디테일

파우치 크기도 적당하고, 튼튼해서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 애용할 것 같군요.

설명서

다 설명하기엔 길어지기에

인상 깊었던 부분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친절한 착용 방법

W10 설명서 마지막 장엔 웨스톤이 우리의 귀 건강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이어폰 사용 후 모든 소리가 울리게 들리거나 혹은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귀가 보내는 경고라고 말해준 후 각 데시벨 최대 노출 시간을 알려주며 귀 건강을 스스로 챙기라고 합니다.

블루투스 버튼 기능과 LED 표시등 안내

블루투스 설명서의 LED 표시등 안내는 블루투스 케이블을 사용할 때 헤매지 않고 바로 페어링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사용기

착용감

웨스톤 이어폰 경험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일전에 청음샵에서 UMPRO10을 청음 한 적이 있었는데 약 3분 정도의 짧은 사용이지만 마치 이어폰을 끼지 않을 것처럼 편안한 착용감에 놀랐었습니다.

이번에 W10을 장시간 제대로 사용해보고 다시 한번 웨스톤의 착용감에 감탄했습니다.

장시간 착용에도 피로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너무 편안하네요...

폼팁 사용 모습

W10은 덕트가 없어서인지 누음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실리콘 팁을 사용 시에 미세한 이압이 느껴졌습니다.

폼팁을 사용하니 이압이 사라지더군요. 위에 설명드렸듯이 차음성 또한 향상됩니다.

기존 차음성도 뛰어나지만 폼팁을 사용하고 음악을 감상할 때에 약 80% 정도의 차음을 체감했습니다. 옆에서 크게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외출 시에 교통소음도 음악 감상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동 시에 발걸음의 진동소리가 귀에 전달되어 거슬렸는데 폼팁을 사용하니 진동소리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착용감도 실리콘 팁보다 좋았습니다.

폼 팁 사용 시 귀마개 끼듯이 꾹꾹 눌러 써야 하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차음성과 착용감 등 굉장히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는 폼팁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청음

AAC 256kbps 이상의 음원을 소니 NW-A55로 청음 했습니다.

볼륨은 소니 NW-A55에서 전체 120 볼륨중 20~27이면 충분히 음악을 즐길 수 있었고, 스마트폰(갤럭시 s7, s10+)에서도 음악 감상에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볼륨 확보가 쉬웠습니다.

개봉 사진을 찍자마자 평소에 제일 많이 듣는 에미넴의 Till I Collapse, Not Afraid 등을 들어보았습니다.

웨스톤 W10 주파수 응답 그래프

평탄한 그래프와 같이 평소 제가 들어왔던 묵직한 저음보단 모니터링 같은 정확한 저음과 비트, 선명한 보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팝, 락, KPOP, 영화 주제곡, EDM, 밴드 곡, JPOP, 올드팝, 재즈 등등 평소에 들어온 최대한 많은 장르들을 차분히 들어봤습니다.

W10의 첫인상은 되게 밝았습니다. 해상도, 밸런스도 좋고 좀 더 디테일하게 음악을 듣는 느낌입니다.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노즐이 길고 전체적으로 귀에 밀착이 잘 되어서 그런지 혹은 웨스톤의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힘이 좋다? 생동감 있다?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컬은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다. 또렷하고 가깝게 들립니다. 그리고 악기 분리도도 잘 느껴지네요. 보컬의 숨소리나 음원에 가끔 들어간 고의 노이즈 같은 경우도 더 잘 들립니다.

힙합 빼고는 다 잘 어울렸습니다.

제가 힙합은 좀 묵직한 맛을 바탕으로 들어서인지 W10으로 힙합은 개인적으로 조금 별로였습니다.

제 취향이 아니었다는 얘기지 저음이 약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음과 고음 모두 힘있고 깔끔하게 소리를 내줍니다.

제 플레이리스트 중 W10와 특히 잘 어울리는 곡의 아티스트들을 몇 뽑자면 Green Day, Avicii, 트와이스, Ariana Grande, Alan Walker 등등...

뭔가 차분한 느낌의 곡보다 딱딱 때려주는 비트감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더 W10과 잘 어울렸습니다.

ex) 팝, KPOP, EDM, 락 ···

저는 W10의 보컬 소리가 좋아서 차분한 음악도 즐겁게 들었지만 따뜻한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묵직한 저음과 부드러운 소리가 제 취향이었는데 W10을 들으면서 새로운 재미를 찾은듯합니다.

맑고 선명한 보컬과 정확한 악기 소리들이 묵직한 저음, 쨍한 고음 없이도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웨스톤이 말하는 것처럼 W10은 어느 한군데 강조 없이 원곡을 '제대로'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평생 번들 이어폰만 써온 지인과 가족들에게 W10을 들려줬더니 다들 신기해하며 비슷한 의견을 말했습니다. 소리가 더 풍부해지고, 선명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W10은 웨스톤의 입문뿐만 아니라 올라운드용 이어폰으로도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케이블

음량 조절이 다른 블루투스 제품들에 비해서 좀 더 세밀한 것 같았습니다.

물론 블루투스 자체가 유선보다 볼륨 조정폭이 훨씬 넓긴 하지만 그래도 최근 쓴 블루투스 제품들 중에선 그나마 세밀한 축입니다.

블루투스 케이블 착용샷

좌측 목뒤로 보이는 것은 배터리입니다.

목걸이처럼 앞으로 넘기면 안 돼?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제가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앞으로 착용해보았더니 개인적으로 배터리와 리모컨이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목뒤로 넘겨서 클립을 조였을 때가 제일 편했습니다.

운동 갈 때, 청소할 때, 산책 시에 블루투스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데 거슬리던 선이 사라지니 확실히 편합니다.

소리도 최근 사용해본 완전무선 이어폰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LDAC코덱을 지원하진 않지만 음악감상시 음질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동영상 감상시 딜레이도 없었습니다.(갤럭시 s7 사용)

연결성은 스펙 표기처럼 약 10M 이상 거리가 멀어지면 끊기기 시작합니다. 기기를 몸에 지니고 다닐 때에는 끊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쉽게도 지하철처럼 인원이 많은곳에서 테스트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일상적인 거리에서는 끊김이 있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보유 중인 MMCX 이어폰들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장착해서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주의사항

BA 드라이버는 습기에 약합니다. 파우치에 실리카겔이 동봉되어있습니다. 버리지 마세요!

저는 이어폰을 보관할 때 시계상자에 실리카겔을 넣어서 보관하고 파우치로 이동 시에도 항상 실리카겔을 넣어둡니다.

마무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며칠 동안 W10을 열심히 사용하며 느낀 점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용기는 작성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니 꼭 직접 청음 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입문자이기에 입문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리도 소리지만 착용감과 차음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은 W10을 달고 살 것 같네요. 착용감만 좋은 게 아니라 디자인도 좋아요 뭔가 은근슬쩍 이어폰 낀 느낌이랄까...

BA 하나인 W10을 들어보니 BA가 여러 개인 W20,40,60,80이 너무 궁금하네요 언제 한번 사운드캣 가서 들어봐야겠어요..

그동안 웨스톤이 궁금하셨던 분들 입문용으로 W10 적극 추천드립니다!

-글 작성 시 사용된 스펙 등의 참고 사진 출처는 사운드캣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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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rth40 rnrth40님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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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작성자

영디비 첫 리뷰 올리는거 성공했습니다...처음써봐서 어렵네요..연습해봐야겠습니다.

15:27
19.05.19.

제가 웨스톤을 w시리즈 2019년형을 보면서 가장 궁금한게, 저 평탄한 그래프가 정말 정확할까...  
 보니까 상위 라인업까지 내내 저런 평탄성을 유지하던데.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측정한번쯤 해주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오지 않아서 슬픕니다ㅠ
 

15:28
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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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작성자
구아구아
이번 b시리즈는 평탄하지 않더라구요 그런걸로 봐서 w시리즈는 진짜 평탄하다고 믿어봅니다...사실 궁금합니다 ㅋㅋㅋ
15:46
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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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톤이 밝은 음색이라니 뭔가 상상이 잘 안가지만 뭔가 신제품은 많이 바뀌었으려나요?
15:42
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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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작성자
발짐
제 기준으로 밝은거라서...아쉽게도 제가 구w10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비청해보신분들 말씀으로는 전작대비 밝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15:48
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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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짐

바뀌었어도 아마 ~1 kHz까지의 보컬 영역까지만일 겁니다.  
 웨스톤은 여태/대개 중역 이후 음압 상황이 좀.... 처참... 표준 이어 시뮬레이터에서 9 kHz부근에 공진 피크가 생기는 경향을 감안하면 저음~ 고음의 밸런스도 한쪽으로 기울죠. ^^;;;  
AM pro라인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https://www.0db.co.kr/QNA/226147#comment_228589 
 

16:18
19.05.19.
흠..
타겟이 뭔가염?
웨스톤이 플렛지향이라니..
정말 믿기 힘들군요..
웨스톤타겟같은것은 아니겠죠..?
풍성하고 음선이 굵고 하는 이야기가 자주 보이는데
그것은 디에프타겟의 특성도 아니고 OW특성도아닌것같고요..
흠.. 래알 궁금하군요..
잘 보았습니다.
글쓰신분 원래 취향에는
이전 W씨리즈가 더 맞을것같네요.
00:56
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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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작성자
후대장
감사합니다 이전 w도 들어보고싶습니다...
01:14
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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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웨스톤 좋아하지만 저 박스에 나오는 그래프는 그냥 웨스톤타겟(?)이라고 밖에는 ㅋㅋㅋ..

03:19
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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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작성자
Eusraea
자사 그래프는 참고만해야겠습니다ㅜㅜ
03:26
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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