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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이벤트로 당첨된 WF-SP900 사용기

이어폰소녀 이어폰소녀
2013 11 9

 
  안녕하세요! 
  
 이어폰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는 이어폰 소녀에요! 
 최근 정말 감사하게도 이벤트로 WF-SP900을 받게 되었어요. 
  
 받자마자 리뷰 쓰기에는 제가 아직 지식은 물론이고, 경험도 부족하기에 가급적 일정기간 들어보고 쓰려고했어요. 
 중간에 지방한번 다녀오느라 늦은점 죄송합니다ㅠ
  
  
 1.jpg

  
 소니를 좋아해서(A/S가 너무좋은) 몇번 소니제품을 구매해서 쓴 적이있는데. (그래서 더욱 맘에든답니다)
 소니 박싱은 대부분 이런것같아요.  
 종이 박싱에, 플라스틱 커버?가 씌어진 듯한~ 
  
 IPX등급에 대해서 공부해봤는데, 8등급이면 완전방수라고 불리는 7등급보다 한단계 이상으로 방수걱정이 전혀 없다고 해요! 
 
 저같은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샤워를 조금 오래하고 샤워 도중 예능이나 동영상 시청을 상당히 자주하는 편이에요.(정말 피곤할때를 제외하고) 
 스피커로 틀면 물소리에, 울림소리에 자막이 있는 영상이 아니라면 시청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기에. SP900의 방수기능이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참! 방수용 이어버드를 사용해야해요. 일반 이어버드로 하면 5등급으로 떨어지거든요.  
 맞다! 하나더! 샴푸나, 비누에는 약하답니다... 머리 먼저 감고 사용하셔야해요~
 
방수기능으로 만족도가 2배가 아닌, 제곱이 되어버리는 느낌이에요!
 
 
 3.jpg

   
  
한가지 바람을 굳이 꼽자면, 옐로만 아니였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선호하는 색상인 핑크 화이트 색상 중 화이트로 와서 대 만족이었어요. 택배 박스 꺼낼때 환호했답니다~ 
   
 -크기
 전체적인 크기는 작은편이라고 봐요. 청음샵에서 봤던 기존 소니 코드리스작에비해서 점점 소형과가 이뤄지는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케이스는 다른 케이스보다 큰 편인것 같아요. 저처럼 미니백이나, 에코백 같이 따로 수납할 공간을 들고다니는게 아니라면, 조금은 불룩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 
  
 코드리스 관련 글을 쓸 때마다, 영디비의 오랜 큰오라버니(?)분들께서 추천해주신 모델들이 많았지만.
기능은 만족스러워도, 디자인 한정으로 제 힙스터스러운 취향을 100%만족시켜주는 디자인은 없었답니다.  
 디자인 한정으로, 영디비의 고든램지. 영든램지 수준인거같았어요 ㅠㅠ 
  
 디자인 역시 개인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콩나물 형태의 수많은 장점을 뒤로 돌릴 정도로 콩나물 형태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어쩔수 없이 소거법으로 귀에서 뭉퉁하게 돌출된 밤알? 형태가 남게 되는데. 
 SP900의 디자인은 여집합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밤알형태도 콩나물형태도 아닌 제가 희망했던 '이어폰스럽게 생겼지만, 콩나물은 아닌' 부분에 완벽하게 부합했습니다! 살짝 돌출도는 있지만요.
 사진으로 볼 때는 반신만의했지만, 직접받아보고 껴보고 거울을 본 순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한가지 특이점이 있다면, 바깥쪽은 기스랑 생채기가 잘 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할 것 같아요. 케이스에 꼭 넣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2.jpg
   
 

 맨날 좌/우 구분못해서 이씽 하는데, 그러지말라고 아예 색까지 구분해서 L/R을 써놔준게 고마웠습니다! 
  
  충전 핀 개수가 많은 경우는, 완전방수 기능 때문에 어쩔수없이 늘어난거 같다고 전에 영디비에서 본 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더 복습해둘껄...ㅜ
    
  
  -연결성/지연시간
  
 사람많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아주 아주 잠깐 끊기는것 외에는 끊김이 전혀 없었어요. 
 영디비 리뷰에서 NFMI라는 좋은 근거리 자기유도 송신 기술을 사용한다고 써 있었어요. 
  
 지연시간 또한 그 어떤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영화시청 내에 밀림 없이 쭉 집중 할 수 있었어요.
 리뷰를 위해서 리듬게임을 받아서 해보려고 했는데, 초보단계도 너무 어려워서 측정 불가능하더라고요... 
 게임에 집중하기 바빴어요 ㅠ 
  
  
 
  -음질 
  
영디비 회원분들께 가장 중요한 부분인것 같은데, 이 부분을 어찌 써야하나, 평소 버스 지하철에서도 생각해 봤어요. 
 비교군이 그리 많지도 않고, 청음샵을 다녀온것은 많이 휘발되었고. 
 WF-SP900 받자마자 한게, 320 kbps 음질 구분이었어요. 
   
 http://mp3ornot.com/index.php 
여기서 해 보았답니다.
 완료된 테스트 :    13
올바른 답:    5
정확한 백분율 :    38 %
이전에 진행했을때도 30%대였는데... 사실상 구분 못한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주관적인 영역이라고해도)잘못된 정보를 전해드릴수는 없기에 전체적인 느낌 위주로 써보자면. 
 음의 분리도라고 해야할까요. 선명도라고 해야할까요. 이 부분이 제게는 처음이라고 느낄 정도로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일부 음악이 끝날때나 클래식에서 부드럽게,점점작게 연주하는 구간에서 더 선명하게 분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별개로. 제겐 저음이 살짝 '부족하다'는 말 보다는,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좀 더 있었으면. 저음을 조금 더 느껴보고싶어.  하는 아쉬운 느낌 있잖아요....
 
 소니 전용 앱이 있지만, 이미 터럭님이 추천해주신 카프리치오에 많이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카프리치오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영문을 모르겠는건, 저음을 아주 조금씩 부스팅 했는데, 다른 음역대의 마스킹이 전혀 안느껴졌답니다. 
 막귀인가봅니다 ㅠㅠㅠ 
  
  

  
4.jpg 
  
 확실한건, 제게 있어서는 최고의 코드리스라고 볼 수 있을것같아요. 
 퇴근하고 집에서 피로를 씻어내는 샤워시간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단점으로 꼽는 큰 케이스는 백에 넣어다니면 그만이고. 
 청음샵 직원도 '너는...진짜...' '조보아씨 이리와봐요! 이사람 취향좀 봐요!!' 할 정도의 힙스터하고 엄격했던 디자인도 만족스럽게 해결해준 
  
 완벽한 코드리스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까지 소니라서 두번 세번 네번 만족해요. 
  
 샤워하면서 이렇게 선명하게 듣다보면, 영디비에 대한 감사함을 떠올리곤 합니다. 
 절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게요. 항상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할게요! 
  
  
 ps.  
 음질 테스트 사이트 하고 느낀건데, 단순하게 음악 듣는것보다, 조금 더 집중하고. 
 악기에 조금 더 신경쓰면서 듣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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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11명이 추천

댓글 9

댓글 쓰기
profile image
리뷰 잘 봤습니다 :)
05:39
19.06.07.
머사셨나했는데
그랬군여 ㅊㅋㅊㅋ
06:01
19.06.07.
아근데 방수이어폰들 전부 샴프에는 약한건가요?
06:01
19.06.07.
profile image
후대장
소니 공식 답변입니다
적용 가능:
민물, 수돗물, 땀, 수영장 물, 소금 물

적용 불가능:
위의 것을 제외한 액체 (예: 비눗물, 세제 물, 입욕제를 탄 물, 샴푸, 온천물 등)
라고 하네요~

전부에 확답으리긴 애매하지만, 아마도 대체적으로 그렇지않을까요?
08:49
19.06.07.
이어폰소녀
오 좋은정보 ㄱㅅ
머리감을뻔했네여
09:17
19.06.07.
profile image
우와 이거 재밌네요 ㅋㅋ 예전에 벅스 황금귀 테스트 하다 너무 길어서 때려쳤는데...
시간 죽이기 좋네요. 이런거는 음감에 크게는 영향을 안미치니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의미 없는 짓이에요..다)
그래도 혹시라도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유선이어폰 써보세요. 전 돌피니어로 17개중 14개 맞고 82프로 나왔네요
그런데 뭔가 신기한....테스트 방식입니다. 제 귀가 이상한 건지....흠
한번 버즈로도 해봐야겠군요
07:35
19.06.07.
profile image
풍악을울려라!
와 82% ㄷㄷ;;;

저도 시간은 잘 가더라고요~ 즐거웠습니다~ㅋㅋ
08:49
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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