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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체험단] 파트론 PBH-400 사용기

미믹서 미믹서
3594 6 11
영디비 체험단으로 선정된 파트로 PBH-400 수령 후
지난 1주일 동안 잘 쓰고 사용기를 올립니다.
 
 그 전까지 소니 WH-H900N을 쓰고 다녔기에
처음에는 노이즈 캔슬링이 사라진 게 좀 어색했으나,
기온이 올라 외투를 안 입게 되면서
PBH-400 쪽에 자동으로 손이 가더군요 ^^;
 
 현재 아이폰 8 플러스가 메인이다 보니
유선 이어폰을 쓰려면 꽤 번거로운 상황인지라
체험단 선정 여부와 관계 없이,
올 여름은 계속 PBH-400과 함께 하게 될 듯합니다.
 
 pbh1.jpg

 

 
 1. 외관
 
 아주 평범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보이지만,
실사용 시의 편의성을 많이 고려한 듯합니다.
특히 리모컨 파트를 적당히 키운 덕분에
버튼 조작 시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네요.
 
pbh2.jpg

 

 
 통화 시에도 별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폰을 손에 들고 팔을 흔들지만 않으면 끊김이 없었습니다. 
평소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불만은 없네요.
 
pbh3.jpg

 

 
 2. 착용감
 
 넥밴드형의 경우 수신율과 배터리 지속 시간이 좋지만,
디자인 때문에 거부감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PBH-400은 목 부분을 얇은 고무 케이블로 만들어
시각적으로 튀지 않는 동시에 착용감을 향상시켰습니다.
 
 pbh4.jpg

 

 
 유닛은 완전 밀폐형의 다이나믹 커널 그 자체이며,
이어팁도 딱히 지적할 곳 없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자석 덕분에 쓰지 않을 때는 붙여 놓을 수 있고,
길이도 적당해서 착용감은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pbh5.jpg

 

 
 3. 케이블
 
 유선 연결이 불가능한 블루투스 이어폰이므로
케이블은 중요하지 않을 듯싶습니다만,
유닛과 컨트롤 박스 사이는 플랫 케이블이고,
충전용 케이블은 5핀 마이크로 타입 B입니다.
 
pbh6.jpg

 

 
 4. 부속물
 
 실리콘 팁은 소중대 3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어폰에는 이 중 중팁이 장착되어 있음)
여기에 푹신한 폼팁 1쌍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충전용 USB 케이블도 하나 있고요.
 
pbh7.jpg

 

 
 5. 소리
 
 SF 드라이버를 사용한 제품답게 넓은 대역폭으로 
극저음부터 고음까지 대부분의 음역대를 커버 하며, 
사운드 튜닝은 아웃도어에 적절한 저음을 들려주지만,
중저음이 딱히 부각되지는 않아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pbh8.jpg

 

 
 이로 인해 실외에선 고음이 조금 부각되는 감도 있으나,
역으로 이쪽이 더 취향인 분들도 많을 것 같고,
스테이징은 전후보다 좌우로 퍼지는 느낌이 큰데,
커널형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pbh9.jpg

 

 
 그리고 50Hz 이하의 극저음을 재생하면서,
소리를 크게 키울 경우 약간 울림 현상이 느껴졌으나,
일상적인 음감에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이보다는 자체 EQ에 대한 불만이 더 컸습니다.
 
pbh10.jpg

 

 
 안드로이드처럼 전용 앱이 없는 아이폰에서
자체 EQ는 존재 자체가 고마울 수 밖에 없지만,
기능의 효용성 여부를 떠나서, 지금의 방식으로는
사용하기가 꺼려질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전원 + 볼륨 DOWN으로 세 가지 모드를 변경하는데,
짧은 비프음으로 전환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이라
음악 청취 중에는 이를 인식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계속 바꾸다 보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잊게 됩니다.
 
 그래서 전원 ON 시 배터리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주듯
모드 전환 시 이를 통보하는 방식이나,
전용 앱에서 상태를 표시해주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그 전에 iOS 앱부터 만들어 주셔야겠지만 ^^;
 
 쓰다보니 아쉬움 때문에 자체 EQ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사실 소리만 놓고 보면 크게 흠 잡을 데가 없어서
그냥 기본 설정으로 놓고 계속 쓰게 됩니다.
그게 가능하다는 것이 PBH-400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pbh11.jpg

 

 
 6. 차음성
 
 일반 밀폐형 다이나믹 커널과 유사하며
음악 재생시 적은 볼륨으로도 감상 가능합니다.
누음 역시 통상의 환경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라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pbh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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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디비 영디비님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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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다른분 사용기에선 저음이 많다고 그랬던것 같은데, 또 그건 아닌가 보네요.
소리 성향이 플랫한 편인가요? 다른 SF드라이버제품이나 잘 알려진 제품과 비교해서 성향을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ㅎㅎ

16:35
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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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서 작성자
PoorHeadphile
고음에서 SF 드라이버의 특성은 느껴지지만
제 취향에 밸런스는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아웃도어에서는 개인적으로 쿼드비트4까지
수용 가능해서인지 좀 적게 느껴졌고요.
19:57
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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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rHeadphile
전 V자로 느꼈습니다.
20:14
18.04.22.
profile image
미믹서 작성자
SunRise
EQ는 어떠셨나요? 전 첨에 좀 쓰다가 나중엔 포기했는데...
23:14
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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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서
노멀도 저역이 많아 베이스는 안 썼고, 트레블은 좀 더 연구해 보려고요. 저역이 확 줄었는데 고역 강조로 느꼈습니다.
23:26
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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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서 작성자
SunRise
그래도 잘 쓰고 계시는 듯하네요. 다행입니다 ^^
09:22
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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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eq에서 트레블로 맞출때 고음이 조금 지저분해진다는 느낌 받으셨나요? 
제 것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트레블로 놓고 들으면 고음역대 소리에서 살짝 지저분하게 들려서 여쭤봅니다.

00:24
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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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서 작성자
크라이드
음원에 따라 그렇게 들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어차피 고역을 증폭하는 거니까... 뭐, 저는 기본 상태에서 더 고역이 필요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아 쓰질 않았습니다만 ^^;
09:33
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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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서
음원탓일수도 있겠군요. 블투엔 넘치지만 flac음원 구해서 들어봐야겠네요.
14:21
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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